온전한 나를 찾아가는 수상록
woooung 2026/10/0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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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테뉴와 머무는 밤
- 미셸 에켐 드 몽테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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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 2026-06-30
: 150
📚몽테뉴와 머무는 밤
📗미셸 드 몽테뉴
📙청아
하루를 정리하며 온전한 나를 찾는 <수상록>
미셸 드 몽테뉴는 프랑스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수필 문학의 창시자이다. 그는 “나는 무엇을 아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며, 편견 없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솔직하게 탐구해 인간 존개에 대한 깊은 통찰을 남겼다.
낮 동안의 소란이 가라앉고 세상이 고요한 어둠에 가려지며 본연의 윤곽이 드러나는 밤에 읽으면 좋을 클래식은 몽테뉴의 <수상록>이다.
<수상록>은 자신의 내면을 관찰하며 인간의 본성을 사유한 정수를 담은 책이다. 몽테뉴는 자신의 기억력 결함과 유약한 기질, 판단의 한계를 거침없이 고백하며 역설적으로 완벽주의에서 해방시킨다.
세속적인 인간관계와 진정한 배움에 대한 고민은 바쁘고 힘든 일상속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마주하는 질문들과도 맞닿아 있다.
매일 밤, 몽테뉴의 수상록을 읽으면서, 잠시나마 흔들리고 불안한 자신과 화해하며, 단단하게 하루를 마루리 하면 좋을 것이다.
📖
몸과 영혼의 결합
존재의 본질인 두 요소, 영혼과 육체를 분리하려는 시도는 잘못이다.
이 둘은 마땅히 결합되어야 한다
영혼이 몸을 경시하거나 외면해서는 안되며,
오히려 몸과 밀착해 아끼며 다스리며 이끌어야 한다
몸이 방황할 때는 다시 제 길로 돌아오도록 인도해야 한다.
요컨대, 영혼은 봄과 결혼하여 그의 반려가 되어야 하며,
둘의 행위가 어긋나거나 충돌하지 않고 언제나 조화로워야 한다.
인간 사이에 처음 생겨난 구별,
즉 어떤 이가 다른 이보다 우위를 차지하게 한 최초의 기준은
아마도 아름다움 이었을 것이다.
그들은 개인의 아름다움과 힘, 지혜에 따라 땅을 나누어 주었으니,
아름다움이 크게 존중받았고, 힘이 우대받았기 때문이다.
- 루크레티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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