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어린 태도
woooung 2025/11/2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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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로는 서툴수록 좋다
- 이정훈
- 17,100원 (10%↓
950) - 2025-09-22
: 3,905
#도서협찬
📚위로는 서툴수록 좋다
📗이정훈 산문집
📘책과강연
🍀책과강연 @writing_in_180_days 에서 도서제공해주셨습니다.
이정훈의 『위로는 서툴수록 좋다』는 위로를 ‘잘하는 법’이 아니라 ‘함께하는 법’에 대해 말하는 산문집이다.
‘어떻게 받아들이며 살 것인가’
결국 살아지는게 삶이니, 그 과정에서 우리가 겪는 매 순간을 어떤 식으로 이해하느냐가 중요한 문제인 것 같다고 밀한다.
그리고 상대를 설득하거나 변화시키려는 것보다 그저 곁을 내어주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해준다.
이 책은 위로가 완벽한 문장이나 노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저 진심 어린 태도와 작은 관심에서 만들어지며, 작가의 경험과 일상 속의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마음에 공감과 울림을 준다.
누군가를 위로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 혹은 스스로 위로받고 싶은 사람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
시간은 흐르고 인생은 그럭저럭 살만하게 흘러간다.
행복을 무어라 말할 수는 없지만,
웃으며 견딜 만큼의 마음이라면 살만한 것 아닐까.
살다보면 조금 부서지고 흠이 날 때도 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주저앉을 정도로 파괴되는 것은 아니니까.
깊은 위로는 결국 시간이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당장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지만,
세월이 흘러 그의 삶이 안정되고 나면
비로소 건넬 수 있는 말들이 있습니다.
그 시차 속에서 상처는 아물어가고,
상처의 언어는 새롭게 돋아난 긍정의 의미를 획득하게 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이 어쩌면 가장 적절한 위로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강물이 바위를 피해 돌아가듯,
우리도 불안을 거스르지 말고 그것과 더불어 흘러가야 합니다.
불안을 받아들일 때,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평온을 얻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불안과의 동거입니다.
중요한 것은 교차로에서 어느길을 택하느냐가 아닙니다.
선택하는 존재로서의 나 자신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불안 속에서도 우리만의 의미를 창조해내는 것,
그것이 나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길입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감정의 위계를 인정하면서도 .
자신의 감정을 소중히 여길줄 아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배려하되,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아는 것이지요. 그 균형을 찾아가는 것이 성숙의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혼자 먹는 밥상일수록 더 정갈해야 한다.
그건 자신을 대하는 예의다. 나답게 살아간다는 건 결국, 작은 다짐들의 연속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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