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미리 주문들어온 귤을 닦고 포장하면서 어느새 귤 껍질이 두꺼워졌음을 느꼈답니다. 주말을 보내면서 제주 날씨가 많이 쌀쌀해 지더니 이 귤들도 미리 날씨가 추워옴을 알았나봐요. 아직 시누이 과수원에는 귤이 남아 있다고는 하는데 아무래도 귤껍질이 두꺼워지면 일단 귤속껍질이 질겨져서 맛이 덜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아쉽지만 귤판매을 마감합니다. !!!
처음엔 어머님 생선가게 단골고객, 그리고 저희도 틈나는 대로 고마우신 분들께 보내 드리는 걸로 시작했는데 기대치도 않게 귤을 많이 팔았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내년에는 좀 더 일찍, 그리고 좀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보도록 노력할께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