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장 첫줄만 읽었는데도 내 기분은 확 달라졌다!
요즘 맘이 싱숭생숭해서 읽을 책을 잔뜩 쌓아두고,
다 읽기도전에 새로운 책을 또 사고 또사고,,,
한권도 제대로 읽지 못하고 방황하던차에
보고만 있어도 허기가 지고 웃음이 나는 책을 보게 되었다.
21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음식의 추억과 기억에 관한 이야기들 모음집
너무너무 귀엽고 맛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어버렸다
나는 책을 참 좋아해서(보는것도 소장하는것도..^^;)
지인들에게 가끔 책 선물을 하는데 받는 사람마다 표정이 참 다르다
나처럼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반가워하지만
책과는 무관한 삶을 사는 어떤이들은..
선물을 주는 내 앞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표정을 짓는데
그럴땐 나 또한 괜히 민망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게된다.
그러나! 소울푸드...난 이 책은 누구에게든 당당히 선물할 수 있을것만 같아서
더더더더 기분이 좋다!
처음에 받을때 표정이야 그렇 쳐도 분명 첫장을 펴보는 순간
나한테 잘 봤다고 전화한통 올 걸 미리 짐작해본다^^
참 맛있고 이쁜 책 소울푸드!
주의!! 자기전엔 이 책보기를 삼가할것! 야식이 땡길지모르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