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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나님의 서재
  • 카와이 여행 일본어
  • 레이쌤(김하경)
  • 15,120원 (10%840)
  • 2025-10-31
  • : 2,670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쉽고 귀여운 일본어 입문서' 라는 타이틀로 헬로키티와 함께 일본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던 <카와이 일본어 첫걸음>에 이어 후속작이 나왔다. 이번에는 산리오캐릭터즈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 일본어이다. 판형이 작아져서 여행 중에 들고 다니면서 보기도 딱 좋고, 단어 위주로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이해하고 활용하기도 쉽다. 페이지 곳곳에서 산리오 캐릭터들의 사랑스러움과 귀여움을 맛볼 수 있어 더 재미있게 일본어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카와이 일본어 시리즈의 특징은 캐릭터 책꾸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어 나만의 책으로 마음껏 꾸며볼 수도 있다는 점이다. 요즘 '책꾸'가 SNS에서 유행인데, 자신만의 감각으로 책을 장식하다보면 책을 더 열심히, 자주 들여다보게 되는 것 같다. 


게다가 예쁘고 귀엽고 친근한 캐릭터와 함께 시작하는 일본어 공부라니, 너무 신난다. 포차코와 먹으러 가자, 시나모롤과 쇼핑하러 가자, 폼폼푸린과 타러 가자, 쿠로미와 구경하러 가자, 마이멜로디와 쉬러 가자... 라는 식으로 각각의 주제에 맞게 캐릭터들을 선정했다. 상황별 여행 단어를 모았는데, 모든 일본어에 한글 발음 표기를 해서 초보자들도 부담없이 현지에서 활용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이 책은 일본어를 전혀 몰라도 여행지에서 써먹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일본 여행에 꼭 필요한 핵심 표현만을 담았기 때문이다. 상황에 맞는 페이지만 펼치면, 그 순간 필요한 표현들을 바로 볼 수 있어 일본어 초보자들도 한글 발음을 따라 읽는 것으로 소통이 가능하다. 


초보자라면 문장을 그대로 읽는 것조차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이 책은 여행 단어를 중심으로 만들었다는 것도 특징이다. 본문의 QR를 찍으면 레이쌤의 강의를 보고 원어민 음성을 들을 수 있다. 단어 위주로 구성되어 있지만, 문장으로도 말할 수 있도록 필수 패턴 10개를 따로 정리해 두었다. 상황별 단어에 패턴만 조합하면 바로 말할 수 있도록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 좋았다. 




해외 여행을 갈 때마다 외국어를 유창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 누구나 한 번쯤 할 것이다. 학창시절 내내 외국어를 배워 왔지만, 정작 해외에 나가거나 외국인과 마주하게 되면 얼음처럼 굳어서 한 마디도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니 말이다. 하지만 매일의 일상에 치여 마음 잡고 공부를 지속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부담없이,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다면 매일 조금씩 해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펼치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산리오 캐릭터들이 가득해 기분 좋게 그날의 공부를 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일본 여행을 가거나 일본 영화나 드라마를 보거나 일본어 단어들이 귀에 꽂히곤 하면, 다시 한번 일본어 공부를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을 자주 먹게 되곤 했다. 특히나 이 책은 어려운 문법이나 복잡한 문장을 모르더라도, 현지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했기에 여행시에 더욱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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