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풍부하고도 전문적인(학술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도행전에 나타난 초대교회를 모습을 보여준다.
바울의 여정을 추적하는 방식을 취하는데, 과장이나 모호한 찬양 대신
고난과 혼돈과 어려움 속의 처한 바보들의 여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 애쓴다.
책은 우리가 항상 설교에서 들어왔던
용감하고 구변이 뛰어난 바울과,
완벽한 모델로 제시되었던 초대교회가 아닌
연약하고, 보잘것없고, 병약한 바울과 초대교회의 모습이 제시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가 물병에 떨어진 잉크처럼 세상에 점점 번져가는 모습을 묘사한다.
1세기 제정 로마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더 수월하게 읽을 수 있을 듯하며,
말씀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해 주는데 도움이 되었다.
만약, 누군가 이 책을 다 읽는다면 그는 분명 디다케를 읽고 싶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