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명의 개성이 각기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
승언이(화자)의 회상으로 되돌려본 시간들 속에서 그들은 그 또래들이 지님직한 고민과 나름의 열정들로추억이란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함께이기에 겁날 것 없던 그 때,
누가 뭐라고 해도 나름 치열하게 살아온 그 시절..
이소룡과 성룡, 그리고 학창시절.
청소년문학이지만 도리어 지금의 중고등학교를 지나고 있는 아이들보단
내 또래의 독자들에게 더 공감을 일으키게 하지 않을까 싶다.
짧지만, 추억과 녹록지 않은 현실과 잘 버물어진 이야기다.
언제 그 시간들이 지나갔나 싶은 요즘.
한창 뜨겁고 지루한 시기를 보낼 이 맘때의 친구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결국 다 추억이 되니까, 서툴고 치기어려도 괜찮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