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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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낙타님의 서재
  • 닥치고 글쓰기
  • 황상열
  • 11,700원 (10%650)
  • 2021-09-20
  • : 160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목적있는 책 모임' 서평단 후기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초등학생 남매를 키우면서

행복하게 같이 크고 있는

나의 서태지들입니다.



공저로 책 쓰기를 하고 있어요.

제게 주어진 꼭지는 3개 분량이지만 쓰는게

만만치가 않더라고요.

원래 글을 쓰기보나 끼적이는 수준에

독서 내공도 없다시피해서 정말 낑낑대며

쓰고 있어요. 쓰다가 중간에 포기할까?

괜히 잘 쓰는 분들 사이에 비교되는건 아닐까

생각으로 썼다 지웠다 할때도 있어요.

나는 이렇게 힘든데 작가님들은 어떻게 여러권의

책을 내시는걸까요. 특히 #'황상열'작가님은

11권의 책을 육아와 직장일을 병행하며

해내셨던 분이에요.

자기계발플랫폼에서 종종 뵙던분이고

(작가님은 저를 모르시겠지만^^)

강의도 들은 적이 있어요.

어떤 능력과 에너지로 책을 쓰시는걸까

궁금했는데 마침 #목책모 에서

서평단 모집을 하더라고요.

운이 좋게도 당첨되어 이렇게 쓰게 되었어요.



목책모/닥치고 글쓰기(ft.황상열 작가님)

  닥치고 글쓰기저자황상열출판바이북스발매2021.09.20.

글쓰기 강의할 때마다 가장 쉽게 쓸 수 있는 방법이 "책의 구절+ 나의 생각 적기"라고 이야기 한다. 이렇게 매일 쓰면서 글쓰기 실력을 키우고, 여러 기술을 적용할 수 있었다.

'닥치고 글쓰기' 에필로그 발췌

이렇게 쓴 글이 11권의 책과 수천건의

블로그 글을 올릴 수 있었다고 해요.

한 가지를 시작하여 꾸준히 하다 보면

분명히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경험했고,

조금씩 성장했다고 합니다.

저는 호기심과 도전정신은 강한데 한가지를

꾸준히 하지 못해서 경험만 많고 실력은 없었어요.

어느 하나라도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구절입니다.


작가님은 인생이 안풀렸다고 강의에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직장 생활이 쉽지 않았고 그나마도 다니던 곳에서

어이없이 해고를 당한후 우울증과 무기력증에

빠지면서 인생의 방황과 가정의 위기도

겪으셨다고 해요.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생존을 하기 위한

독서와 글쓰기를 시작하셨다고 했어요.

서평을 블로그에 올린것을 모아

책으로 내었으니 뭐라도 쓰고 기록으로

남기라고 말합니다.

글쓰기를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고

치유를 한 경험을 토대로 사람들에게

글 쓰는 삶을 전파하는 메신저로

활동하고 있어요.

매일 블로그에 글을 쓰고 오픈채팅방에

공유해주시는데 일상속의 이야기나

역사 관련 이야기를 맛깔나게 풀어주셔서

감탄하며 읽고 있어요.

https://youtu.be/qs7016u11hM


닥치고 글쓰기는 크게 6장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1장. 글쓰기만이 살 길이다.

2장. 글을 잘 쓰는법, 그딴건 없지만

3장. 이렇게 하면 글쓰기가 쉬워진다

4장. 블로그 글쓰기로도 책을 낼 수 있을까?

5장. 나는 매일 쓰는 작가입니다

6장. 블로그에 매일 썼던 단상 모음

6장 모두를 소개할 수는 없지만

제가 읽고 마음에 와 닿았던 부분을

소개하려고 해요.

특히 블로그를 쓰는 저로서는 4장과 6장에

관심과 기대가 큽니다.

1장. 글쓰기만이 살 길이다.

왜 글쓰기가 어려운가?

저는 글쓰기가 어려웠어요.

후기나 편지같은 글은 술술 쓰는데

나에대해 쓰는것은 너무나 어렵더라고요.

이렇게 써도 될까?

이걸 쓰는건 너무 부끄러운데...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를 쓴 사람들을 보면

대단하고 멋져 보이는데

막상 나는 잘 안되는거에요.

그리고 그때의 기억이 생각나

괴로운 마음도 들었어요.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든 신경쓰지 말자. 내가 쓴 글 하나가 정말 힘든 타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 타인의 생각과 관심에서 자유로워져야 글쓰기가 쉬워진다.

P20~23

남의 눈을 의식하는 사람이란걸

요새 깨닫고 있는 중입니다.

그걸 깨달으니 내가 왜 이렇게 행동했지...라고

조금은 알 수 있는것 같아요.

나만 힘들고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남을 원망할때도 많았어요.

블로그에 글을 쓰며 상황을 되 짚어보면

의외로 별거 아니었구나

내가 예민했구나 싶을때도 있어요.

나의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마인드로 바꿔봐야겠어요.

그러면 글쓰기가 조금은 가벼워 질것 같아요.

작가님의 말처럼 타인의 평가따위 무시하고

나를 믿고 사랑하며 한줄이라도 써보는게

더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서평이지만 작가님 덕분에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3장. 이렇게 하면 글쓰기가 쉬워진다

나만의 스토리텔링으로 풀자

#그림책윤연구소에서 그림책 수업을 배우면서

스토리텔링이란것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지금까지는 내 생각, 내 경험 없이 책을 읽고

'아! 좋았다.' '감동적이다' 하고 끝냈는데

나의 이야기를 풀어내라는거에요.

앞서 말했듯이 저는 제 이야기 하는것이

어렵거든요. 별로 재미도 없는것 같고

내 이야기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건

질색이라 사람들을 처음 만날땐

주로 듣는 편이에요.

그래서 처음 만난 사람들은 저를 조용하고

속을 알 수없는 사람이라고 평하기도 해요.

도대체 스토리텔링이 뭐지?하고

아무리 검색해도 나오는건 '내 이야기'였어요.

작가님도 말합니다.

시중에 출판되는 책 내용이 비슷비슷한건

그만큼 사람들이 공감하고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이기 때문이라고.

그럼 이미 나와 있는 보편적인 주제에서

'나만이 가진 지식과 경험'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라고 합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기 때문에 그 한 명의 사람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만 해도 무궁무진하다.

p103

그렇다면 나만의 스토리텔링으로 푸는 글은

어떻게 써야 할까요?

1. 나의 경험은 시간 단위로 생생하게 묘사하자.

2. 내가 가진 지식은 쉽고 재미있게 쓴다.

3.경험과 지식에서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p103~104

기왕이면 내 글을 독자들이 재미있고 공감하며

읽어준다면 더 좋겠지요?

나만의 스토리의 기본은 진정성 있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솔직하게 쉽고, 재미있게 쓰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누군가가 내 글을 읽기를 원한다면

읽는 사람에 대한 배려라는 생각이 듭니다.

4장. 블로그 글쓰기로도 책을 낼 수 있을까?

나의 블로그 글 쓰는 과정(1일 1포스팅 하기)

제가 제일 관심있게 읽었던 4장입니다.

매일 포스팅은 하고 있지만 글쓰기 실력이

향상되는거 같진 않았거든요.

작가님은 어떻게 글쓰기 연습을 하셨는지

궁금했어요.

작가님은 2016년 가을 이후로 부족한 글쓰기

향상을 위해 1일 1포스팅하기 원칙을 세우고

지금까지 써오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5~6개월에도 중간중간 빠지기도 하고

글감이 없어 쩔쩔맬때도 있었는데 어떤 방식으로

5년여동안 글을 쓰신걸까요.

평소 일찍 일어난 날은 새벽에 글을 쓰고,

주로 아이들이 자는 10시~11시에 글을 쓰는

편이라고 합니다.

바로 글을 쓰는것은 아니고

글감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해요.

글을 쓰는 사람에게 메모는 필수인가 봅니다.

이은대작가님, 박현근코치님 그리고

황상열작가님도 글감을 찾고 재료를 찾는

작업을 수시로 하시더라고요.

에버노트나 스마트폰, 수첩등...

자신에게 맞는 도구를 사용하여 글감을 생각하고

재료를 모으는 과정을 꼭 하시는것 같아요.

황상열 작가님은 직장도 다니시기에

모은 재료들을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정리하신다고 해요.

책 원고를 쓸 때도 그렇지만 블로그 글도 일단 끝까지 먼저 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단 내용을 채우는 것이 1차 목표다.

p132

어떤 프레임으로 쓸지 구상하고 초고를 쓰는데

1차로 쓴 것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퇴고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글은 고치면 고칠수록 더 좋아진다는 말에

뜨끔했습니다.

저는 쓰기 바빠서 "끝났다!"하고

바로 발행 눌러버리거든요.

지금 공저 책 쓰기도 퇴고를 할수록

좀더 매끄러워지는것을 경험하고 있어요.

초고보다 퇴고가 더 어려운건 함정이지만요.

작가님은 이렇게 초고를 쓰고 퇴고를 쓰기까지

약 1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고 해요.

4장은 제가 관심있던 부분이고

블로그를 쓰시는 분들도 읽으시면 좋을것 같아

'블로그를 통해 내 콘텐츠를 찾는 방법'도

소개합니다.

작가님도 매일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자신만의 콘텐츠를 찾았다고 해요.

나의 일상들을 모으고 기록하며 글쓰기를 통해

합치는 과정들이 결국은 내 콘텐츠가

된다고 합니다.

내가 평소에 즐겨하는 취미, 지식이나 경험을 한

주제로 정해놓고 매일 소주제로 쓰다 보면

많이 노출된다고 해요.

관심사가 비슷하거나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사람들이 이웃이 되고, 공감과 댓글을 달아줍니다.

나의 찐팬들이 생기는것이지요.

물론 나도 다른 사람의 찐팬이 될수도 있고요.

오늘 있었던 일부터 블로그에 써보는 것은 어떨까? 몇 번 강조하지만 그 보잘 겂 없는 한 줄이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근사한 콘텐츠가 될지도 모른다.

p136

6장. 블로그에 매일 썼던 단상 모음

언제까지 모으고 수집할 것인가?

7개의 공을 불러낸다.

용에게 세 가지 소원을 말하면 뭐든지 들어준다.

6장의 첫 구절을 읽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공저로 소원쓰기를 하고 있는데 램프의 지니는

생각했지만 '만화 드래곤 볼'은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와...내가 왜 이걸 생각 못했지 싶어

혼자 아쉬워했어요.

작가님은 드래곤볼을 모으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만화에 빗대어 자기계발을 하느라 강의와 책들을

읽는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이렇게 열심히 자기계발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자신의 인생을 크게 변하지 않고 있다고 느낀다. 스스로 책도 많이 읽고 강의도 매일 듣고 있는데도 가슴 한 구석은 허전하다.

p201

작가님 제 마음에 들어갔다 나오셨나요.

이 구절을 읽고 답답함에 눈물까지 흘렸던

작년이 생각났어요.

남들 따라 미라클모닝, 독서, 운동을 하는데

왜 나는 남들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괜히 힘든길을 선택한건 아닐까 답답해 했는데

답은 '실행'이었어요.

작가님도 그런 과정을 겪어왔기 때문에

저 같은 사람의 마음을 안것이 아닐까.

그리고 드래곤 볼과 '실행'을 엮는 글 구성에

공감과 감탄을 했어요.

아무리 좋은 것을 모아놓고 실제로 제대로 써먹지 못하는 것이 가장 어리석은 일이다. 실행이 답이다. 제발 수집가가 되지 말고 실천가가 되어 자신의 인생을 근사하게 만들어보자.

p202

닥치고 글쓰기를 읽고 '아 잘 읽었다.

좋은 내용이었다'하고 끝내지 않고

오늘 한줄이라도 글을 쓰라는

작가님의 마음이 느껴졌어요.

저는 제가 글쓰기를 못한다고 생각해서

여러가지 글쓰기 방법이 담긴 책을 읽는데

결국은 직접 쓰고 고치고 해야

내것이 되는것 같아요.

저는 아이들 이야기, 여행이나 맛집 소개,

그림책 이야기 쓰는것을 좋아해요.

6개월 가까이 글을 써보니 알겠더라고요.

작가님의 말처럼 이것들을 꾸준히 써서

제 콘텐츠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닥치고 글쓰기는 두꺼운 책은 아닙니다.

책 사이즈도 아담한 편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부담없이

읽고 뜯고 맛볼수 있었어요.

처음부터 두꺼운 책은 아직 저처럼

내공이 없는 사람에겐 쉽게

접하기 어려웠거든요.

작가님이 책에서 말씀하신것처럼 쉽고,

재미있고, 생생하게 글쓰기에 대해

써 주셔서 저도 블로그 쓸때 조금이나마

발전할수 있을것 같아요.

저만 알 수 있게 조금 발전하더라도

이것들이 조금씩 쌓이다보면

언젠간 내가 이만큼이나 늘었어!

할 날이 오겠지요?

블로그와 글쓰기에 대한 부담을 한결 덜어준

'닥치고 글쓰기' 저와 같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황상열 작가님 블로그

https://blog.naver.com/a001aa

 황상열의 땅, 독서 및 글쓰기 아지트 : 네이버 블로그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매일쓰는 남자 작가 황상열입니다! 도시계획 엔지니어/ 토지인허가검토 작가/강사/서평가 /유튜버 ★저서: -닥치고 글쓰기 -아주 작은 성장의 힘 -하이바이 스피치(공저) -지금힘든당신,책을 만나자! -괜찮아! 힘들땐 울어도 돼 -땅 묵히지 마라 -모멘텀,미친실패력, -나를 채워가는 시간들 -讀독한소감 -나는아직도서툰아재다 등 강의 강연요청 : a001aa@naver.com

blog.naver.com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아

직접 읽고 느낀것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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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포스팅 #목책모 #블챌5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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