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1
박지선님의 서재
나는 무언가를 찬양하거나 비판할 목적으로 영화를 만든 적이 없다. 애초에 그런 건 프로파간다일 뿐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일본에 유치하는 방일 효과를 겨루는 건 아니므로, ‘대단한 일본‘을 어필할 목적으로 만든 작품은 처음부터 영화로 인정할 수 없다. 반대로 사회나 정치 상황의 ‘참혹함‘만을 드러내려고 의도한 작품 역시 ‘빈곤 포르노‘라는 말로 비판을 면치 못한다. 영화제란 그런 장소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