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세이노의 가르침
책사랑 2023/06/2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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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이노의 가르침 (화이트 에디션)
- 세이노(SayNo)
- 6,480원 (10%↓360)
- 2023-03-02
- : 284,341
※ <<세이노의 가르침-피보다 진하게 살아라>> 리뷰
어느날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다가 1위로 올라온 책이 있었다. 근데 6480원이란 가격이 이상해서 클릭하게 되었다. 보통 그럴경우 200페이지가 안넘어갈거고 그러한 책이 만화책 말고는 1위 목록을 차지하고 있던걸 본적이 없다.
그런데 왠 걸? 700페이지가 넘었다. 내용을 살펴보니 세이노라는 필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다는 것이었다. 이런 부분들이 단순히 듣기 좋은 말만 늘어놓는 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구매하게 되었다.
책에서도 언급했듯이 저자는 듣기 좋은 말은 못하며 바늘을 찌르는 느낌으로 글을 남기며 글 속의 바늘에 수없이 찔린 독자들이 삶에서의 자신을 직시하고 정신차리고 행동할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고 한다.
정말로 이 책에는 듣기 좋은 말, 무조건적인 희망을 담은 응원 같은 건 없었다. 저자의 경험에 빗대어 나오는 조언들이 있었다. 저자의 심정이 담긴 욕도 나오고 했지만 오히려 좋았다.
살아가면서 부자가 되고 싶다면서, 맡은 걸 잘 해내고 싶다면서 행동도 하지 않고 그게 왜 안되는지에 대한 핑계만 주구장창 생각해내고 이런 사람들을 수도 없이 봐왔다. 물론 내 자신을 포함해서.. 언행일치가 되는 사람은 거의 보지 못했다.
이 책속의 조언들은 정말로 환경이 안되서, 재능이 없어서 등등의 핑계로 무장한 독자들의 갑옷 틈사이를 찌르는 바늘과 같았다.
그리고 나중에 나에게 필요한 조언들을 찾아볼 수 있게 주제별로 되어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관련 고민이 있을 때 다시 찾아서 볼 것 같다.
단, 자신이 옳다는 것을 인정받기 위해, 무조건적인 희망의 메시지를 얻기 위해, 단순히 제태크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서라면 읽으면서 배알이 꼴릴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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