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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빈맘님의 서재

좋아하는 게 노를 젓지 않고도 마음이 움직여 바다를 건너 섬에 안착하는 거라면, 사랑하는 건 눈동자에 물감 한 통이 통째로 주입되어 시야와 감정 모두가 그 색으로물들어 빠지지 않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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