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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빈맘님의 서재
- 볼링은 중독성이 있다. 매번 다음 게임엔 어쩐지 조금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방금 전에 놓쳤던 스페어도 잡을 수 있을 것 같고 점수도 더 높일 수 있을 것만 같다. 하지만 결국 점수는 평균으로 수렴한다.(p.44~45)

- 술만 마시면 술자리에서 있었던 일을 다 잊어버리는 동네 사람이 있었다. 죽음이라는 건 삶이라는 시시한 술자리를 잊어버리기 위해 들이켜는 한 잔의 독주일지도.
(p.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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