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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r0318님의 서재

학교 도서실에서 친구의 추천으로 처음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난 책, 특히 학교 도서관책은 한번도 재대로 끝까지 읽어본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을 때도 "지루해서 이 책을 반납일 까지 끝까지  못 읽으면 어떻하나?" 하고 걱정하까지 했다. 그러나 주인공 에스페란사라는 아이의 삶을 글 초반에 읽을 때는 '부자집 아가씨.. 좋겠네..' 하며 흥미롭게 읽으다가 그녀의 삶이 점점 깊은 골짜기(경제적 어려움)로 빠지면서 나 또한 글 속으로 점점 깊이 빠져 들어갔다. 이렇게 글속으로 빠르게, 거침없이 빠지는건 처음이라 난 내가 신기했다.

이 소녀(에스페란사)! 손에 물도 안 만지고 살던 아이가 모진 농장일을 하는 모습 속에서 변하는 그녀의 가치관과 인생관을 보면서 정말 즐거움과 시원,쾌감한 느낌을 어찌 주체할수 없었다. 더군다나 이 책은 실화라고 하니 정말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은 나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 그 시대 사회상, 나의 책 읽는 새로운 모습(이렇게 빨리 읽을 줄은 몰랐음) 을 주었다.

정말 추천추천 대 추천하는 그런 책이다. ^^ 내용은 그리 어렵지 않으니 정말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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