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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만에 돌아온 영어교재
진달래꽃과 사슴의 초판본도 사봤는데.
이것 역시 소장가치가 세가지가 있다.
1. 2000자에 달하는 한자
원래는 정약용 선생이 아동용으로 만든 한자학습서인
아학편이 모체가 된 책이다. 그러다보니 유용한 한자들이 많다.
2. 4개국어
물론 이 책으로 영어공부를 하라는 취지는 아닌거 같다
그래도 4개국어가 들어갔기 때문에 재미도 있다.
3. 이쁘고 갖고 싶다.
사실 그냥 이쁘다. 색깔도 이쁘고 종이도 이쁘다. 이게 가장 크다
p.s 윗분 리뷰를 보면서 2가지든 생각
1. 1908년 원문 판권에도 저작권자가 정약용으로 되어있고 주석 겸 발행자가 지석영임.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는 있지만 틀린말은 아님.
2. 대한제국은 큰 범주에서 따지면 조선이 맞음. 왕조가 바뀐것도 아니고 고종이 국호만 바꿈 (고구려 장수왕도 고려라고 국호를 바꾸고, 신라도 서라벌, 백제도 십제, 남부여 등등 많음) 결론은 조선시대라고 해도 무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