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경우에 앨범 전체 곡이 100점짜리인 건 기대하기 어렵고
결국 한 앨범에 곡들 평가가 널뛰기 하는 경우 대다수다.
어떨 때는 구매한 앨범에서 1, 2곡만 듣고 나머지는 구매 이후 한 번도 안 듣게 되는 경우도 많다.
우연히 알게된 노래 한 곡 덕분에 거슬러 올라와 그 곡이 페퍼톤스 곡임을 알게 됐고,
그 곡이 1집에 수록된 곡임을 알게 됐다.
인터넷을 뒤져 들어보니 놀랍게도 각 곡들이 다 귀에 잘 맞는다.
평균 80점이 아니라 전체가 다 각각 80점 혹은 그 이상인 느낌.
이런 경우도 다 있나 싶어서 앨범을 구매하려고 봤더니 품절.
포기하고 있었는데 아주 우연히도 재발매 소식을 듣고 구매했다.
5집까지 나온 시점에서 1집 얘길 하고 있는 것도 좀 우습긴 하지만
그래도 페퍼톤스를 모르는 사람들이 접하기에는 1집이 best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