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의 소설을 몇 개나 읽고서 이 책을 썼는지 모르겠다.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 들소, 젊은 날의 초상 같은 주옥같은 소설은 전세계적으로 번역되어 읽히고 있는 이 시대의 최고작가라 하여야 한다.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도 그 깊이에서 이문열에 비견될 수 없다. 이 책을 쓴 작가라는 자여! 편향된 좌익의 시각에서 이문열 선생님이 이룬 금자탑을 어찌 평가할 수 있단 말이냐? 그것은 거대한 탑 밑에서 탑의 꼭대기에 있는 문양을 볼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