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늘 그렇듯.

국가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행해지고 있는 요즘.. 

그래 이럴 때 일수록 집 안에서 책을 읽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겠다라곤 하지만.. 의외로 집에선 책이 잘 안 읽힌다는 결과가 벌어지니 오히려 스터디카페나 도서관에서 책은 잘 읽었었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어보려고 해도 내가 가던 도서관은 휴관이고..(온라인 대여신청이 가능하긴 하지만 도서관에 가서 읽어야 읽는 느낌이 들어 패스..) 그렇담 역시 책장을 확대하는 수 밖에... ㅋㅋㅋㅋ 

3월말에 알라딘에서 3권을... 동네서점에서 2권을 지르고 나서 며칠 뒤 집에 도착한 책을 보고 있자니 흐뭇해진다. ㅎㅎㅎ


1. 알라딘에서 산 책 



먼저 베티 프리단의 『여성성의 신화』 는 여성주의 책 같이 읽기 4월의 선정도서라서 샀다. 작년에 『여성주의 고전을 읽다』 를 읽으면서 당시 내가 쓴 페이퍼에 언급했었던 여성주의자 중엔 베티 프리단이 있었다. 다음에 『여성성의 신화』 를 읽어보고 싶다고 했는데 이야-드디어 4월에 읽어보는구나. 그런데 알고보니 이 책.. 내가 같이 읽기 모임에 추천 했었다고 한다. (정작 나는 까먹고 있었...;;;;) 

두껍기도 해서 쉽지는 않을 거 같은데 어쨌든 잘 부탁한다. 내머리야. 


두번째로 『장제우의 세금수업』은 내가 연 초에 들었던 팟캐스트에 소개를 하는 것을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몇 주전 시사IN을 읽다가 이 책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이 정도면 운명의 데스티니다. 그래서 샀다.


세번째로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라는 책인데 이전에 잘 읽었던 『아이들의 계급투쟁』의 저자 브래디 미카코의 신작이라 선택했다. 영국에 살고 있는 일본인이기도 한 저자가 계층의 격차와 다문화 문제로 신음하는 영국의 사회를 보여주는 책이다. 이러한 문제로 벌어지는 사회적 현상은 결코 영국 만의 문제도 아니며 한국도 곧 비슷한 문제들이 벌어질 것이라 보인다.






























2. 동네서점에서 산 책



 바로 3월에 읽었던 『가부장제와 자본주의』의 저자 마리아 미즈의 또 다른 책 『에코 페미니즘』을 샀다. 나중에 여성주의 같이 읽기에서도 읽을 책이라 미리(?) 구비해두려구 사두었다. 이전 책을 인상깊게 읽어 다른 책은 어떨까하고 그새를 못참고 사버렸다.

그다음으로 산 책은 『처음 만난 오키나와』라는 책인데 일본 같으면서 일본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지녔던 오키나와, 날씨 따뜻하고 일본의 휴양지로 손 꼽히는 그런 아름다운 섬이지만 대규모의 미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며 거슬러 올라가면 차별의 역사를 지닌 곳이기도 하다. 몇 년 전에 팟캐스트에서 오키나와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충격을 받았던 기억도 난다. 책으로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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