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박나무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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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도에 나온 책인데 나는 어제 겨우 읽었다.전번에 김용옥의 금강경을 읽은 기억이 있어서 조금은 긍정적인 맘으로 책을 잡았다. 이책은 알고보니 한국 선불교의 대표적인 공안집인 <벽암록> 해설서다. 각종 화두에 대한 모음집인 <벽암론>을 김용옥이 강연한것을 정리한 것이다. <벽암론>은 또 달마·혜능·남전·조주 등 중 국 선종 선사들의 일대기를 담고 있다. 깨달음을 놓고 펼치는 각 선사들의 독특한 성격과 삶이 다뤄진다.
김용옥은 화두란 깨달음을 전하기 위한 뗏목에 다름 아니며 깨달음을 전하기 위해 선택한 교육적 기획이 라고 갈파한다. 이런 김용옥의 날카로운 눈매에 고개를 끄덕 이면서도...그에게 손가락질하며 따지지 않을수 없는 것이 ..
화두란 사량할수 없는 성질의 것이고 그것을 해석하면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 까지도 죽인다는 것을 옛선사들은 고구 정녕하게 타일렀는데도 그 알량한 추리로 화두를 해석하고 조사와 선사와 싸가지 없이 씹고 또씹는데....
물론 씹는 것이...거친입이 그의 매력?혹은 마력 임을 알면서도 가지 말아야 할길을 가고 있다는 염려를 놓을수 없었다. 뒤에는 자신은 모른다고 ..어렵다고 너스레를 떠는 것 까지 영~맘에 안든다. 이건 아주 독자를 가지고 놀겠다는 건방진 생각이다. 사나운 말..야생마가 될려고 의도적으로 애쓸 필요는 없다. 그냥 자연 스럽게 살아라!. 도~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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