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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님의 서재
  • 마지막 거인
  • 프랑수아 플라스 글 그림
  • 7,920원 (10%440)
  • 2002-02-20
  • : 11,903

깊은 울림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미지의 거인국을 찾아 떠난 지리학자가 드디어 거인국을 찾아 그들과 교감과 우정을 나누었으나 결국 비극으로 끝맺는 이야기입니다. 왜 비극으로 끝날 수밖에 없었을까요?

 

인간의 지적 허영, 명예욕, 우월감, 오판, 이기심 등이 본래 자연을 가만두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주인공 지리학자에게 마지막 거인의 머리는 "침묵을 지킬 수는 없었니?"라고 소리 없는 말을 전했는데요. 정말 가슴 아픈 장면이었습니다.

자연과 우주를 노래하던 아름답고 신비한 거인은 인간과 공존할 수 없을까 하는 의문이 이 책을 읽으며 회의로 바뀌었습니다.

 

자연과 공존하지 못하는 지독히 욕심많은 인간들에게 나직하면서도 강렬한 경고장으로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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