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쓰고 생각하며 오롯히 나를 그려보는 시간

•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저녁 한 문장 필사
• 김한수
•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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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거나 존경하는 사람들의
공통분모는 찾을 수 없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찾을 수 있다.
그들은 나를 웃게 만든다.

- W.H.오든



한 사람을 적도 없는 사람을 친구로 삼지 마라.
그는 중심이 없고 신뢰할 만한 가치가 없는 사람이다.
오히려 분명한 선으로 반대자를 가진 사람이
마음에 뿌리가 있고 믿음직한 사람이다.

- 알프레드 로드 테니슨 -



멋진 말을 하기는 쉽다.
하지만 남을 헐뜯지 않기 위해서는
침묵만 필요하며
이는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다.

- 존 틸럿슨 -



멋진 인생을 만드는 첫걸음은
바로 자신을 존경하는 것이다.

- 니체



남을 위해 사는 것은 이제 그만하면 됐다.
얼마 안 남았지만 조금 남은 인생은
나 자신을 위해서 살지 않겠는가.

- 몽테뉴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저녁 한 문장 필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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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육퇴 후,
책상도 아닌 편안한 빈백에 앉아서 책을 펼쳐요.


짧은 한 문장을 읽다가 멈추는 페이지에서
마음에 새기고 싶은 말과
실천하고 싶은 삶의 태도를 마주치면
혼자 읊조려도 보고요.


그러다 한 단어 한 단어 천천히
따라쓰다 보면 자연스레 생각이 따라오더라고요.
과거의 어떤 상황, 어떤 사람,
그리고 자연스레 그려보는 나의 미래까지도 말이죠.



이렇게 평온하게 그리고
제목처럼 마음이 단단해지는 오롯한 이 시간이
참 좋아요🤗



피곤해도 다 읽어야 한다는 부담 없이,
철학가, 사상가, 문학가가 남긴 한 문장으로
나를 들여다 보는 시간은 그대로 충만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