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on님을
차단하시겠습니까?
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
볼 수 없습니다.
- 웬만해선 죽을 수 없는 최고령 사교 클럽
- 클레어 풀리
- 16,830원 (10%↓
930) - 2025-05-12
: 3,897
소설을 다 읽고 떠오르는 단어는 바로 ‘외로움’과 ‘유대감’이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각자 다른 모양새의 외로움을 지닌 소설 속 인물들은 오히려 말도 못하고 대화를 할 수 조차 없는 갓난아이와 주인 잃은 개에게 큰 위로를 받는다. 인간 관계에 두려움을 가졌던 인물들이 어떻게 자신의 쓸모를 찾아가는지, 그 과정 가운데 유대가 생겨 의도치 않게 서로에게 마음을 열게 되는지를 엿볼 수 있던 소설이었다. 어딘가 황당한 구석이 있는 인물들의 역동을 특별히 유별나지도, 작위적이지도, 감성적이지도 않게, 그저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는 소설이다. 인물들의 심리와 감정에 대한 묘사가 인상 깊었다.
제일 인상 깊었던 장면은, 개를 돌봐주는 모두 다른 세 인물이, 각자가 자신이 개에게 가장 최고의 보호자라고 믿는(믿고 싶어하는) 부분이었다. 어딘가 짠하고.. 그래..ㅜ.ㅜ
가제본 서평단에 참여하게 되어 결말을 아직 읽지 못하였지만, 꼭 다시 찾아서 완독하고 싶은 책이다! 거의 500페이지에 달하는 벽돌책이지만, 단숨에 읽을 수 있는 그런 책!
PC버전에서 작성한 글은 PC에서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