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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독수리의 서재
  • 퍼펙트 마더
  • 에이미 몰로이
  • 14,220원 (10%↓790)
  • 2019-07-22
  • : 476
뉴욕 브루클린,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맘동네'에 가입한 엄마들, 온라인으로 만남을 가졌던 그녀들이

유모차를 끌고 브루클린의 공원 버드나무 아래 잔디밭에 모여 정기적으로 만남을 가진다. 그리고 이들의 모임명은 '5월 맘' , 그 명칭대로 모두 5월에 첫 아기를 낳은 엄마들이다.


이 초짜 엄마들은 어느날 저녁 아기들은 남편이나 베이비시스터에게 맡겨두고 엄마들끼리 술집에서 만나 기분전환을 위한 시간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한 엄마의 생후 6주 된 아기가 자택의 아기침대에서 사라지는 일이 발생한다.

소설은 이후 2주간의 범인 추적과 엄마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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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하는 순간 '엄마' 라는 호칭의 무게를 느끼게 되는 여성들, 그리고 출산과 함께 '퍼펙트 마더'라는 지향점(?)을 자의든 타의든 갈구하게 되는 그녀들... 그 중에 나도 끼어있었기에 이 소설은 좀 더 숨죽이며 읽어나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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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처음으로 경험하는 육아라는 노동(?)에 숨막힌 그녀들이 택한 하룻밤의 일탈이 끔찍한 악몽이 되어버린 순간, 이제 언론에서도 세상에서도 그녀들을 보는 시선은 곱지가 않다. 그리고, '자격 없는 엄마들'이란 꼬리표를 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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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은 통해 만남을 시작했던 엄마들은, 사라진 아기와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통해 한 명 한 명의 인적사항, 실체, 비밀들이 밝혀지고 그 과정에서 범인의 실체는 더 오리무중, 점점 공포가 죄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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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풀어 나가는 과정은 경찰이나 언론을 통해서라기 보다는 함께 그 밤을 같이 했던 엄마들의 연대와 추적을 통해 이루어 진다.

아마도 함께 첫 아이를 낳고 그 경험을 공유하던 이들이기에 정말 '남같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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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읽다보면 중간 중간 저자가 아이를 낳은 엄마의 마음, 처한 현실들, 직장맘들의 고충을 잘 아는 듯한 대사와 묘사를 읽을 수 있다. 그래서 여성 독자들이 이 소설을 읽는다면 좀 더 몰입해 읽혀지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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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는 육아휴직, 직장내 흑은 사회 기관내 권력관계로 인한 여성들의 미투라든가 낙태 등 여성 관련 사회적 이슈 등이 녹아 있어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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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심리 스릴러이다. 완벽하지 못한 엄마이기에 더더욱 공포감을 가질 수 있으며 , 우리 현대 사회가 여전히 우리 여성들에게 거는 끝없는 '모성'에 대한 기대가 더욱 무섭게 느껴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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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스토리와 치밀한 구성, 그리고 놀랄만한 반전에 기대없이 읽은 이 소설에 몰입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여성 독자들에게 더 반응이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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