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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냥이님의 서재
  • 사실은 내가 가장 듣고 싶던 말
  • 따듯한 목소리 현준
  • 14,220원 (10%790)
  • 2022-10-11
  • : 229

유튜버 따듯한 목소리 현준은

잠을 잘 못잔다는 내게

친구가 추천해줘서 알게 됐다.

목소리가 좋아 잠이 잘 온다나..?

아쉽게도(?) 잠에 자는 일엔 도움을 받지 못했지만

잠못이루는 밤 큰 위로와 응원을 주었다.

 

그래서 궁금했다.

온전한 그만의 이야기가.

 

46만명이 구독해서 듣는

유튜버의 일상은 어떨까,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고민을 하고 있으며

어떤 사랑을 하고,

어떤 삶을 살아왔을까.

 

책의 문장들 역시 다정한건 마찬가지었다

46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사람도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 있고

길을 잃고 헤매기도 하고

우울과 불안으로 밤을 지새기도 하는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것에

또다른 위안이 되기도 했다.

 

밤에 잠을 잘 못자는 나도

베개유목민 부분에서는 너무 공감이 가

웃음이 났고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호구부분에선

참..선한 사람이구나 싶었다.

 

나는 어투를 인상만큼 믿는 편인데

얼굴은 본 적 없지만, 분명 얼굴도

나 착해라고 써있는 사람이겠구나 싶게

어투도 바르고 착하다.

 

오랜 짝사랑, 고등학교때의 등

진솔한 이야기들이 참 좋았고

내용들이 너무 착하기만 해서

아쉽(?)기도 했다.

 

책의 제목처럼 사실은 내가 가장

듣고 싶던 말은 역시 따듯한 한 마디였다.

 

현준님이 가장 듣고 싶던 말은

사랑해가 아닐까. 싶기도 했던..

 

오랜만에 현준님의 다정한 목소리 들으며

인간의 욕망으로 인한 연쇄살인사건이

잔인하게 펼쳐지는 책을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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