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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님의 서재
  • 두 번째 기회
  • 파트릭 코뱅
  • 9,900원 (10%550)
  • 2011-11-30
  • : 186

주인공인 재피랭은 박물관에서 우연히 한 소녀의 초상화를 보고 이상한 증세와 의문의 상처를 얻은 뒤 쓰러진다. 그는 그 그림의 소녀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그림을 조사하다가 현실 속에서 초상화 속 소녀를 만나게 된다. 그는 소녀에게서 엄청난 사실을 알게되는데, 그들은 1000년전에 서로 사랑하던 사이였으며, 비극적인 결말로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과 이번 생이 그들의 두번째 기회라는 사실을 말이다.

난 이 책을 읽으며 매우 즐거웠다. 일기 형식으로 주인공의 사소한 생각과 일을 섬세하게 묘사한 작가의 문체를 보며 이렇게 쓰여질 수도 있다라는 것을 알게 됬고, 그로 인해 이 책을 끝까지 흥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 주인공의 달콤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보며 너무나 부러웠고, 나에게도 이러한 운명적인 사랑이 일어 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글의 로맨틱 함을 느끼며 작가가 얼마나 낭만적인지 느낄 수 있었으며, 더이상 그의 새로운 작품을 볼 수 없다는것에 안타까웠다.

작가는 소설 속에 많은 것을 담아 두었다. 유머와 독자의 흥미, 달콤함, 비극과 판타지를 부여해 글에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 가금씩 들장하는 작가의 유머와 재치에 매우 즐거 웠고, 그들의 사랑이 너무나 로맨틱하고 아슬아슬해 가슴이  아려오기도 했다. 또한,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을 읽어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고, 나 자신도 그들처럼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게 되었다.

그 둘의 사랑은 아름다움의 그 자체였고 작가의 낭만적 사고에 찬사를 보내주고 싶다. 청소년 문학이라는 타이틀에 벗어나 성인도 흥미를 느끼고 볼 수 있을 듯한 작가의 이번 작품은 너무나 고마운 선물이었다. 특히 초등학생인 내 동생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초등학생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다. 어린 그들의 마음에 제피랭처럼 달콤하고 순수한 아름다운 사랑이 싹트일 수 있게 말이다. 마지막으로 작가에게  애도를 표하며 이런 책을 선물해준 그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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