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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님의 서재
  • 별이 빛나는 밤
  • 울리히 뵐크
  • 11,700원 (10%650)
  • 2011-10-30
  • : 193
이 책의 저자는 천문학자이며, 소설가이며 한 아이의 '아버지'이다.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아바와 함께하는 천문학 여행이다. 작가는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천문학에 대한 모든것을 아이의 시점으로 들려주었다. 동화를 구성으로 아이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전개하는 작가의 방식은 매우 독특했다. 난 이과생으로 지구과학에 큰 관심을 갖고있었다. 그래서 이 책이 매우 끌렸고, 독특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처음으로 밤 하늘이 아름답다고 생각했을때는 비행기 안에서 보았던 밤 하늘이었다. 새카만 밤하늘을 가득 수놓았던 별들을 보았을땐 숨이 턱-하고 막혀왔다. 별들이 내 위로 쏟아질것만 같았고, 내가 거기에 빨려들어갈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아직도 그 일은 내 뇌리에 박혀 잊혀지지가 않는다. 아마 그 일을 계기로 내가 이과에 들어간거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초등학교 1학년인 슈텔라와 천문학을 연구하는 그녀의 아버지의 이야기다.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가 천문학에대해 흥미를 주기 위해 영화 <E.T>를 보여주게 된다. 우리나라 부모님들과는 다르게 그녀의 아버지는 먼저 흥미를 유발시키고 아이가 그것에대해 관심을 갖게 해주는 방식으로 자신이 가르쳐 주고하는것에 유도했다. 슈텔라는 점점 '우주'에 많은 관심을 갖게됐고,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에게 많은 지식들을 전도해 주었다.

이 소설에서 난 우주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잘 알게 되어 너무나도 기뻤다. 작가의 전문적 지식들을 알기 쉽게 이해하며 습득하기 좋았고, 부녀의 에피소드들은 매우 독특하면서 인상깊었다. 이 책을 다 읽고나서 난 매우 즐거웠고 천문학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싶다는 마음밖에 없었다. 슈텔라의 아버지가 그랬듯이 작가도 나에게 우주에 관심을 갖게만들어 버린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감동과 여운을 초등학생인 내 동생한테 선물해 주고싶다. 그녀도 나처럼 감명깊게 읽었으면한다. 물론, 완벽하게 이해할지는 미지수지만 말이다. 앞으로 더 과학이라는 분야에 관심을 갖고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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