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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님의 서재
  • 내 이름은 이레네
  • 이레네 구트 옵다이크
  • 11,700원 (10%650)
  • 2011-10-10
  • : 97
주인공인 이레네는 나와 비슷한 나이를 가진 열일곱살 소녀이다. 그녀는 간호사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고자 가족의 품을 떠났다. 그것은 불행의 시작이었다. 제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그녀의 세상이 무너지고 그녀의 모든 것들인 가족, 학교, 조국 그리고 순결을 빼앗아갔다. 전쟁은 어린 그녀에게 너무나도 큰 시련이었다.그녀는 병원에서 흐루쇼프 박사에게 강간당할 뻔했지만, 그에게 벗어 나려고 방어한 순간 그녀는 나치에게 위협을 받게 된다. 그녀는 주위의 도움으로 가족들과 기적적으로 만나지만 행복은 깨져졌다. 나치들로인해 동생 아나샤만 남게되어 그녀는 장교식당에서 일하게 됬다. 그녀는 그곳에서 나치의 계획과 정보를 게토의 유대인들에게 전달해 주며 강제수용소에 있는 유대인들을 탈출시키기도한다. 나치 장교의 정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가정부일을 하며 열두명의 유대인을 그의 집 지하실에 숨기고 독일이 패망할 때까지 보살펴 준다. 독일의 폐망 뒤 그녀는 레지스탕스 대원인 야넥과 첫사랑에 빠지지만 그 사랑 역시 비극적인 결말을 뱆게 된다. 그녀는 외로히 자신의 고향에 왔지만 아버지의 비극적 죽음과 자신의 행동으로 인한 가족들의 비참한 죽음 앞에 절망에 빠지게된다. 그렇게 그리워하던 고향에 돌아왔지만, 그녀의 고향은 우크라이나에 포함되어 더이상 자신의 조국도 낙원도 아니었다. 그녀는 미국으로 이민을 가 자신의 짝을 만나 새로운 인생을 살았고 1984년 그녀는 공산주의가 무너진뒤 자신의 동생들을 만나게된다.

 

 

 

 

 

 

 

 이책은 작가의 실화를 담아 그 무엇보다 더 전쟁의 참혹성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작가는 17의 어린소녀로부터 몇명의 유대인들의 희망이 되었다. 그녀는 게토의 담장 밑에 음식을 가져다 놓는것부터 시작하여 더욱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그들을 돕기 시작했다. 담장밑에 음식을 가져다 놓는 그 행위 자체만으로도 사형이 되었던 그 시대를 보면 그녀의 그 행동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을것이다. 그녀가 그들을 지키기 위해 했던 행동들은 불가능이었다.

이기주의에 찌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자신의 모든것을 받쳐 타인을 돕는 그녀의 행동은 이해 할 수 없는 것들이다.

하지만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녀의 행동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울림을 주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서평은 연암서가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받아 쓴 서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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