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분야에서 활약한 여성의 이야기들 담은 책이다. 헬렌 컬러, 프리다 칼로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여성이 있는 가 하면, 이름을 처음 들어보는 인물도 있다. 과학·기술의 선구자들, 놀라운 예술가·디자이너들, 놀라운 스포츠 챔피언들, 그리고 영웅적인 지도자·운동가들. 이렇게 4가지 분야로 나누어 책을 구성하였다. 강렬한 붉은 색의 표지. 제목을 둘러싸고 있는 여성들. 책은 성고정관념에 관한 짧은 이야기로 시작된다.
대부분의 구성은 <인물 소개 - 인물의 일대기(생애) - 인물의 업적 따라하기>로 짜여 있다. 예로 '놀라운 예술가·디자이너들' 파트의 '지지 하디드'를 가져왔다. 지지 하디드가 DDP를 만들었다고는 알고 있었으나 은연중에 남성 건축가라고 생각했었는데 알고 보니 여성이었다. 이렇듯 성고정관념에 대해 반추하고, 또한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을 새롭게 알 수 있게 한다.
또한 인물의 업적을 보면서 다양한 직업을 알게 되고, 특정 직업을 가지기 위해서 준비해야 하는 것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인물을 따라하는 활동을 통해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스스로 그 인물이 되어볼 수 있다. 직접 경험해보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지지 하디드의 경우 관심 있는 학생은 직접 그녀가 만든 건축물을 보러 DDP를 방문할 수 있을 것이다. 초등 56학년의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 중 진로활동과 연계하면 좋은 책이기도 하다.
- 이 서평은 ‘시공주니어’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