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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코다 이발소
  • 오쿠다 히데오
  • 13,320원 (10%740)
  • 2017-01-01
  • : 2,969

     "아버지, 직장 때려치우고 귀촌할래요"

 

한때 탄광 도시로 번성했지만 산업의 침체와 함께 지금은 쇄락해버린 시골마을 도마자와.
무코다 씨는 도시의 광고 회사를 포기하고 아버지의 이발소를 이어받아 운영중이다.
그런 어느날 자신의 맏아들까지 직장을 때려치우고 귀촌을 하여 가업을 이어받겠다고 나타난다.

"뭐? 이런 시골에 앞날 따위 없어!"

훗카이도의 산간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저자도 이제 노령이 되어가서 이런 주제가 써지는 것일까?
그래도 뭐 상관없는데 기대했던 오쿠다 히데오만의 해학? 유쾌함? 빵 터짐이 없어서 아쉬웠다.

젊은이들은 도시로 떠나고 시골의 쓸쓸함
시골 마을의 노령화 문제
여자가 없다보니 해외에서 신부를 모셔오는 다문화가정
마을의 활성화를 위해 축제도 열고, 문화 유치도 하는 모습

우리와 똑같은 문제를 이야기를 하는데 소설이 아닌 현실의 이야기를 써 놓은 책 느낌이다.

다음 작품을 기대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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