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독서 습관에 있어 최근의 변화들은 ‘대중적인 독서의
시대’가 우리 지적 역사에 있어 짧은 ‘예외’였음을 암시한다고 썼다.
대중적인 독서는 예전의 사회적 기반, 즉 독서 계층이라 부를 수 있는 소수의 것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장대익 서울대 교수가 2017년 국회에서 발표한 <독서와 시민의 품격>에서도.이와 비슷하게 사람의 뇌는 본래 독서에 적합하게 진화하지 않았다고 하였다. 독서는.비교적 최근에 생겨났기 때문이다. 진화론적으로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독서를 사람들이 계속하는 이유는 독서가.가져다주는 이득 때문일 뿐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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