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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님의 서재
  •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 강양구 외
  • 16,020원 (10%890)
  • 2020-08-25
  • : 10,167
한 때는 나도 자한당은 악, 민주당은 선 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있었다. 최순실과 정유라로 정점을 찍은 정부의 부정부패, 국정농단, 비리는 보수의 전유물이고 진보는 조금의 흠결에도 자리를 내려놓아야 하는 약하고 보호해줘야 할 집단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 180석 이상의 과반석을 민주당이 차지했을 때 기뻐했다. 이제 정의롭고 공정한 세상이 만들어지겠구나!
하지만 그 바람은 곧 아니라는 게 밝혀졌다. 정부 및 민주당은 입법부. 행정부를 틀어쥐고 사법부까지 손아귀에 넣으려고 한다. 정부는부동산에서 24차례가 넘는 대책에도 성과는 커녕 부작용만 나타나는 상황이지만 관계자를 추궁하지 않는다. 정부는 교육. 의료. 채용 모든 과정에서 기회의 불공정함을 보여주었다. 거기에다 화룡정점은 조국과 그의 딸일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느꼈던 이 불편한 감정의 결이 뭔지 다시 느끼게 되었다. 다들 꼭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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