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서평단 활동으로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 받아 책을 읽은 후 쓴 리뷰 입니다>

>> F1 대체 뭔데 이렇게 인기가 많을까?
질주에 대한 본능 때문인걸까?
미니카 좀 가지고 놀아본 나였지만 실제 자동차 경주에는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경기 규칙도 어렵고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잘 몰랐다.
빠른 속도로 달리고 곡선구간에서 잘 넘기면 되는 거 아니야? 어후 위험하네..라는 생각만 갖고 있었다.
물론 매력적이기는 하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자동차 회사들의 미래 기술을 시험하는 시험대처럼 보였다.
이 책은 나의 예상과는 빗나가는 책이었다. 기본적인 것들이 나오는 책은 아니었다. 하지만 선수단과 경영진들이 어떻게 팀을 꾸려나가 우승을 위해 노력하는지를 알려주는 르포 형식의 책이었다. .
>> 스포츠 특파원이 바라본 F1의 성공역사
F1(포뮬러 원)은 파산 위기였다고 한다. 그런데 어떻게 엔터테인먼트로 성공했을까. 그 이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나는 레이서들의 이야기나 기초상식 등을 원했지만 완전 다른 세계였다. 기업들이 다 그렇듯 우승을 위해서 무엇이든 한다.
이 책은 레이서의 이야기가 아니라 경기장 외에서 벌어지는 자본과 권력 투쟁, 마케팅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 보이지 않는 권력 암투
최근 F1의 우승 성적은 거의 메르세데스 팀이 가져갔었지만 레드불이 신흥 명문으로 자리잡아 메르세데스를 위협하고 있었다.
그 중심에는 토토 볼프(메르세데스)와 크리스티안 호너(레드불)이 있었다.
하이브리드 엔진 시대의 절대 강자였던 메르세데스를 천재 엔지니어 아드리안 뉴이어의 에어로 다이내믹 기술을 앞세운 레드불이 끝내 왕좌를 빼앗아 오는 과정은 첩보전 같았달까.
규정의 빈틈을 노리며, 허점을 찾기 위한 엔지니어들의 노력의 산물인 아주 미세한 기술들이 F1이라는 과학스포츠의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리고 당연히 기밀을 빼내려는 행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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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자동차 경주인줄만 알았던 이 F1이 거대 산업과 자본들이 들어가면서 인간의 욕망이 충돌하는 '드라마'처럼 느껴졌다. 레이서의 우승컵 뒤에서 얼마나 치열하게 싸우는지 알게 되었다.
또한 인간의 집착이 키운 진보된 기술을 만드는 열정이 어쩌면 잔혹한 전쟁과도 같았다. 쉬운게 없구나..
그래서 초대 우승자였던 알파로메오나 순수한 기술력으로 9번이나 우승했던 윌리엄스같은 기업이 대기업 기술과 자본과 침투력에서 힘이 안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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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왜 열광하는 지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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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챕터마다 트랙 모양이 있어서 구분하며 보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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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기대보다 흥미 진진하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