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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양뽀야님의 서재
📚폭력의 대물림을 끊을 수 있을까!
📚프리다 맥파든의 가장 어두운 퍼즐!
📚프리다 맥파든 작가 ‘차일드 호더‘

상처와 복수의 사이클!<차일드 호더>는 부모의 일상화된 폭력에 시달리는 아이가 생존을 위해 폭풍우 몰아치는 밤에 숲속 오두막을 찾아온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독특한 개성을 가진 아이와 범상치 않은 사연을 간직한 오두막 여인이 벌이는 팽팽한 심리전과 강렬한 반전이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이라는 현실적으로도 가장 문제로 화두가 되고 있는 무거운 주제를 반전과 서스펜스로 그려낸 작품으로, 과거와 현재로 교차하면서 전개가 되어, 예측 불가능한 결말로 역시 프리다 맥파든 작가답게 몰입도가 있는 작품이다. 새벽이 올 때까지 오두막 여인 케이시와 아이가 펼쳐 보이는 팽팽한 심리전과 반전 드라마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많은 사람들이 공분을 사고 있는 여전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인 가정 폭력에 대해 다루고 있다. 스릴러 소설이지만, 이 작품에는 경찰이나 탐정은 나오지 않는다. 당사자인 아이가 전면적으로 등장시켜 이야기를 끌어가고 있다. 가정 폭력은 친권자인 부모가 가해자인 경우가 있다. 그리고 가정 내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피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기 때문에 알 수가 없다. 아이는 사랑 받을 존재이다. 불행해지고 싶은 아이는 없다. 아이들은 매일매일 부모에게 폭력을 당하지만, 하소연할 곳이 없는게 이 사회에 문제이다. 한마디로 사회의 무관심 혹은 제도적 장치가 미비하다는 것이다. 아이가 부모를 아동보호단체가 경찰을 찾아가 고발하는 것이 쉽지 않고, 학교 선생님이 알고 있더라도 폭력이 아니라 훈육으로 치부되거나 경고로만 끝내는 경우가 많다.

세상은 강자와 약자로 분리된다. 약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법과 제도는 다양하게 작동한다. 하지만 약자들의 시각으로 보면 과연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과연 이토록 폭력적인 상황 속에서 아이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이 작품에 등장하는 케이시도 이런 환경에서 살고 싶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친엄마라고 해도 말이다. 이 작품은 하루하루가 악몽이 연속인 엘라의 일상을 그려낸 작품으로, 엘라가 어떤 변화를 맞게 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케이시(엘라)처럼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아이들은 얼마나 있을까?

이 작품은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가정 폭력은 어느 나라에나 일상화되어 있다. 이 작품은 주인공인 케이시가 현재와 과거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현재 이야기의 중심인물인 엘리너는 케이시와 유사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있는 아이이다. 한마디로 이 작품에서 보여주고 싶은 것은 가정 폭력을 과거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에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숲 속 오두막에 홀로 살던 케이시 앞에 피투성이 소녀 넬이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이 작품은 현재의 케이시와 과거의 엘라 이야기를 교차하면서 전개가 되어 읽는내내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 심리스릴러의 긴장감과 사회적 문제의식, 강렬한 반전을 모두 갖춘 이 작품은 인간 존엄성과 구원의 의미를 다루고 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학대와 폭력의 대물림 속에서 살고 있다. 케이시와 넬의 관계를 복수의 사이클을 끊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각 인물들이 받은 상처와 선택이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 깊은 여운을 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어린시절 학대와 방임은 평생의 트라우마로 이어진다. 이 작품의 주요 인물인 케이시와 넬도 마찬가지이다. 그들은 모두 학대 피해자이자, 그들의 삶은 부모의 폭력으로부터 크게 왜곡되어 있다. 부모 세대의 폭력이 자녀에게 어떻게 대물림이 되는지, 이를 끊어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이 작품은 케이시와 넬을 단순히 폭력 피해자로 그려낸게 아니라, 생존자이고, 복수를 통해 자신들의 상처를 직면하는 인물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복수가 구원인지 파괴인지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결국 폭력의 사이클을 끊고 새로운 삶을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차일드호더‘ ! 챕터가 짧아서 빠르게 읽히는 작품으로,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절대로 멈출 수 없는 작품이다. 연속적으로 드러나는 진실! 그리고 충격에 빠지게 하는 이 작품은 아동학대와 폭력이 대물림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스릴러 형식으로 잘 그려내어 단순한 스릴러 이상을 넘어 깊은 성찰을 주는 작품이다. 케이시와 넬의 상처, 불신, 복수심을 세밀하게 그려내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준다. 짧고 강렬한 문장, 빠른 전개, 마지막에서 폭발하는 반전까지! 최고의 긴장감과 사회적 문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맥파든 작가 특유의 스릴러 스타일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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