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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양뽀야님의 서재

못 믿어도 상관없어. 내가 직접 겪었으니까. 그때, 그러니까 베란다 문을 열기 전에 내가 뭘 느꼈는지 알아? 불안감이었어. 지독하게 불안했다고, 그것도 갑자기! 적어도 내 무의식은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았다는 거야.- P53
개미지옥 아세요? 거기 들어온 기분이에요. 한번 발을 들이면 절대 빠져나갈 수 없고, 결국 그 지옥 안에서 죽게 되잖아요.- P62
어울리지 않는 경쾌한 소리가 들리고 엘리베이터 문이 활짝 열렸다. 동시에 온몸이 얼어붙는 게 아닌가 할 정도의 차디찬 기운이 안으로 휘몰아쳤다.- P104
이 모든 게 정말로 저주 때문인 걸까? 아니면 끔찍하게 죽어간 이들의 원념이 작용한 걸까? 명확하게 밝힐 수는 없지만 하나는 확실하다. 어두운 비밀을 드러내 양지로 이끌어내야 한다는 사실.- P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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