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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양뽀야님의 서재
📚표류하는 아이들!
📚선의가 불러오는 결과는!
📚이정명 작가 ‘표류소년‘

침묵 속의 침묵! ‘뿌리 깊은 나무‘ 의 작가 이정명의 신작 <표류 소년>은 가족, 교육, 사랑, 방임까지 !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묵직한 여운을 주는 작품으로, 14살 소년이 아무에게도 엄마의 죽음을 알리지 않은 채 1개월 남짓한 시간 동안 엄마의 곁을 지킨 14살 소년 요한의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미스터리 소설의 외형을 가지고 있지만, 내용은 묵직하다.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맹점을 잘 찌르는 이 작품은 한 소년이 집요한 삶을 그려내어 아이가 왜 엄마의 곁을 지켰는지, 왜 침묵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할 수 밖에 없게 하는 작품이다. 엄마의 죽음을 알리지 않고 34일간 시신 곁에 머무른 14살 소년 요한! 설정이 충격적이지만, 왜 소년이 침묵할 수 밖에 없는지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가 전개된다. 순식간에 몰아치는 매서운 전개와 흡인력 있는 서사로 가독성 뿐만 아니라 몰입감이 대단한 작품으로, 속도감 있는 작품이지만, 깊은 여운을 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온전한 사랑만으로 누군가를 사랑하기 어려울까? 왜 사랑은 때때로 가장 깊은 상처의 형태가 될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그려낸 이 작품은 가족의 붕괴, 교육 경쟁, 부모의 과욕,, 사회적 위선 등 선의라는 이름이 가지고 있는 것이 어떤 폭력을 가져오게 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현재와 과거가 교차하면서 진행되는 이 작품은 다양한 인물들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재구성한다. 엄마의 죽음을 숨긴 채 살아가는 14살 소년의 이야기는 충격적이지만, 그 충격적인 이면 아래에 소년이 감당할 수 없는 삶의 무게를 그려냈다. 속도감 있는 전개로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을 정도이지만, 읽고 나면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가족, 학교, 사회 속에서 보호받지 못한 아이들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14살 소년 요한에게도 수많은 선의가 있었다. 따뜻한 이웃, 교사와 친구의 진심 어린 헌신 , 우정이 있었다. 그리고 사랑하는 엄마가 항상 요한 곁에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비극적인 운명이 요한을 기다리고 있었다. 너무나도 연약해 서로를 지키려고 했던 사람들이 선택했던 삶이 잔혹한 상흔을 남겨야 했고, 사랑했기 때문에 지울 수 없는 상흔은 결국 한 가족의 잔혹사로 이어지게 될 수 밖에 없었다. 이런 것들이 우리가 모른 척하고 있던 사회의 어두운 면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이 작품은 범인을 찾는 것보다 인간의 연약함과 침묵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고, 희망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단순히 범인이 누구일까가 아니라, 14살 소년 요한은 왜 여기까지 밀려나야 했는지, 부모와 교육, 사회가 아이에게 어떤 무게를 지게했는지를 담아내어, 이 사회를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저자는 이 작품의 인물들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방임을 날카롭게 그려내어, 누가 진짜 가해자인지 깊이 있게 고민하게 한다. 어머니의 죽음과 방임! 이 작품은 그런 현실을 보여준다. 가족이 왜 무너졌을까? 아이가 보호받지 못하는 상황은 누가 만들었을까? 이웃과 교사, 제도는 선의를 내세웠지만, 결국 아이를 외면하는 결과를 불러온다. 한마디로 침묵과 무관심이 아이에게 또 다른 폭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주변 인물들은 요한에게 좋은 의도로 선의를 베풀었지만, 오히려 그 선의가 아이를 고립시키는 일만 되었다. 이 작품은 과외 교사와 학교의 시선은 아이를 성적과 규율 속에 가두어, 인간적인 돌봄을 놓치고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교육이 이 사회에서 얼마나 가열되어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는 범인을 한 사람으로 그려내지는 않는다. 가족, 학교, 사회! 즉 모두가 아이를 표류하게 만드는 공범으로 그려냈다.

엄마의 죽음을 숨긴 채 살아가는 소년의 설정은 충격적이지만 단숨에 이야기에 끌어당기는 힘은 대단한 작품으로, 단순한 범죄 소설 이상의 사회적 성찰을 유도하는 작품이다. 가족 붕괴, 교육 경쟁, 방임 등 현실적인 문제를 아주 날카롭게 비판하고, 빠른 전개와 다층적 인물 묘사로 인해 읽는 재미와 동시에 묵직한 여운을 주는 작품이다. 부모, 교사, 이웃의 역할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 인간의 연약함과 침묵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고, 오래 남는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읽는 동안 손에서 놓기 힘들고, 읽고 나서 오랫동안 생각하게 될 것이다.





#표류소년 #이정명 #범죄소설 #추리소설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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