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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양뽀야님의 서재
📚불타오르는 진실, 담백한 추리!
📚감정 없는 수사, 인간의 약점!
📚요네자와 호노부 작가 ‘가연물‘

현실 속 범죄를 읽다! <가연물>은 요네자와 호노부의 첫 경찰 소설로, 5편의 이야기가 수록된 단편집이다. 수수께끼가 있고 공정한 단서와 반복되는 검증과 뜻밖의 결말로 그려지는 이 작품은 담백하다. 그리고 모범적인 미스터리 형식을 보여준다. 특수 설정으로 대표되는 미스터리 장르의 최근 화려함보다 단단하고도 묵직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 작품은 역시 요네자와 호노부 답게 어떤 경지에 오른 여유로움마저 느껴지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20년에서 2023년까지 잡지 <올 요미모노>에 게재된 5편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경찰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설로, 대도시와 인적이 뜸한 산악 지방이 공존하는 군마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연쇄방화의 동기를 파헤치는 이야기 <가연물(표제작)>부터 인질 사건의 범인을 찾아내는 <진짜인가>까지! 이 작품에 존재하고 있는 인물이 있다. 바로 군마 현경 수사 1팀을 이끌어가고 있는 가쓰라 경부이다. 가쓰라 경부는 사건과 관련 없는 말은 거의 하지 않으며, 힘든 사건이 발생하면 사흘 동안 4시간 정도만 잠들지 않는다. 그렇게 스스로를 혹사하고, 두뇌 회전을 달콤한 빵과 카페오레로 식사하면서 돌리고 있다. 용의자의 사소한 언동, 현장의 미묘한 위화감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증거와 숨겨진 동기를 어떻게해서든 발견한다.

요네자와 호노부의 새로운 시도를 엿볼 수 있는 이 작품은 사건 중심 이야기라 담백하다. 이 작품에는 방화, 교통사고, 인질극 같은 사건들이 등장한다. 이 사건들은 모두 인간의 욕망, 그리고 실수, 두려움에서 비롯된 사건들이다. 인간의 약점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형사 가쓰라 경부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사실과 논리로 진실을 좇고, 사건은 특별한 범죄가 아니라, 일상에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또한 인물들의 내면보다 사건 자체에 집중하고 있어 경찰 소설의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다. 사람이 아닌 사건을 주인공으로 삼아, 현실 속 범죄의 본질을 잘 보여줌으로써, 기존의 청춘 미스터리에서 벗어나 사건 중심의 경찰 추리소설을 통해 작가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작품이었다.

작가 특유의 난해한 구조는 이 작품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다. 그 대신 현실적인 사건과 문체가 간결해서 추리소설 입문자용으로 좋은 작품이자,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일상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사건 이야기라 충분히 몰입하면서 읽을 수 있는 작품이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사건에 집중하는 과정이 깔끔하다. 분량이 300쪽이라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각 5편들이 완결성이 있어 중간에 끊어 읽어도 좋은 작품이다.가쓰라 경부의 새로운 캐릭터와 작가의 가스라 경부의 새로운 이야기에 기대가 되는 작품! 남들보다 마지막 한 걸음을 훌쩍 뛰어넘는 가쓰라 경부의 활약이 기대가 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읽다보면 다음 시리즈가 기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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