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잃은 슬픔. 자식의 목숨을 어처구니없이 빼앗긴 슬픔. 나도 상상이 간다. 하지만 그건 ‘상상‘보다 더 깊은 곳까지 닿지는 못한다.- P78
행복이란 숫자로 측정하거나 정답과 오답을 가리는 게 아니다. ‘지금의 삶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면, 나는 역시 그걸 무너뜨리고 싶지 않다.- P158
목숨을 버리고 싶은 게 아니에요. 누구나 자기 생명이 사라지는 건 싫어하죠. 모처럼 태어났는데. 하지만 내일을 어떻게든 맞이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 어쩔 수 없잖아요? 죽을 수 밖에. 물건을 손에 넣으려면 돈을 내야 하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P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