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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양뽀야님의 서재
📚향기 없는 천재, 그의 비극!

📚냄새의 미친 남자, 향수 한 방울에 담긴 광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저자의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49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고, 지금까지 2천만부에 이르는 판매부수를 기록한 현대 독일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서 쥐스킨트의 이름을 각인시킨 작품! <향수>는 냄새에 대한 탁월한 재능을 가진 남자가 정작 자신은 아무런 냄새도 가지지 못한, 한 악마적 천재의 기이한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18세기 프랑스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은 지상 최고의 향기를 얻기 위해 25번째 걸친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집념의 일생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어, 저자의 탁월한 작가적 역량과 저자의 특유의 치밀한 필치가 일품인 작품이다. 냄새를 통해 인간의 존재를 규정하는 독특한 이야기로, 향기를 통해 타인을 조종하려는 그르누이의 탐욕에 대해 다루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향수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과정을 광기로 그려내어 어쩌면 섬뜩하게 다가올 만큼 무섭고 공포심을 자극하는 작품이다. 2006년에는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았던 이 작품은 단순한 범죄소설보다는 감각과 존재에 대한 철학적인 작품이다. 후각이라는 감각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독특한 이 작품은 사회적 소외와 인간의 욕망, 그리고 예술과 광기를 잘 교묘하게 엮어낸 작품이다. 또 이 작품의 주인공인 그르누이가 25명의 여성을 살해해 그들의 향기를 추출하는 장면은 잔혹하고 아름답게 묘사하여 읽는이에게 강한 충격을 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시각이나 청각이 아닌 후각으로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이 매우 신선하고 몰입감이 뛰어난 이 작품은 주인공이 체취가 없다는 설정이 그를 사회적으로 고립시키고, 존재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한다. 향수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모습에서 벌어지는 살인은, 아름다움과 도덕 사이의 긴장감을 보여준다. 또한 완벽한 향수를 완성한 그르누이가 군중의 사랑을 받는다.하지만 결국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고 파멸을 선택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최고의 반전이 아닐까.


이 작품에서는 그르누이를 사회에서 완전히 배제된 인물로 그려진다. 그 소외가 그의 광기를 부추기게 되는 계기가 된다. 또한 그는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욕망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은 욕망을 향기로 구현하려 한다. 군중이 향수에 취해 그르누이를 숭배하는 장면또한 집단 심리와 권력의 본질을 나타낸다. 이 작품은 살인을 통해 향기를 얻는 과정이 아름다움과 파괴가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감각, 존재, 예술, 도덕, 사회 등 다양한 층위를 넘나들면서 강렬한 인상을 주는 작품이다.이 작품의 시대적 배경은 18세기 프랑스이다. 18세기 프랑스는 계급 구조가 뚜렷했고, 귀족과 평민 사이의 격차가 극심한 사회였다. 위생 상태가 매우 열악했고, 도시 전체가 악취로 가득했던 시기이기도 하다. 이는 후각에 민감한 그르누이의 세계관을 더욱 강조하기도 한다. 계몽주의가 확산되던 18세기 프랑스는 인간의 이성과 감각에 대한 탐구가 활발했던 시기라, 그르누이의 후각 능력이 이 시대의 감각 중심 사고와도 연결이 된다. 실제로 프랑스 남부의 그라스는 향수 제조의 중심지로 유명하기도 한다. 그르누이가 향수 제조 기술을 배우고, 살인을 통해 향기를 추출하는 장소로 ‘그라스‘ 로 설정이 되는데, 이 도시의 역사적 맥락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한 마디로 이 작품은 역사적 배경은 단순한 설정보다는, 작품의 후각 중심 세계관, 사회적 소외, 그리고 예술과 광기의 경계를 더욱 선명하게 그려낸다. 또한 시대를 초월한 작품이지만, 이 작품이 더욱 강렬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바로 18세기 프랑스라는 혼란과 변화의 시기라는 것.


이 작품은 감각을 통해 인간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고, 존재와 예술, 도덕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읽고나면 향기라는 감각이 얼마나 깊은 철학적 의미를 지니게 되는지를 깊이 있게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그르누이는 살인을 통해 향기를 추출하고, 그 향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조종하고.. 하지만 그가 원했던 것은 단순한 권력이 아니라,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이었다. 완벽한 향수를 완성한 순간에도 사람들은 향기만을 사랑했고, 그르누이 자신은 여전히 투명한 존재였기 때문이다. 결국 그르누이는 향기를 통해 세상을 지배했지만, 끝내 자신은 아무 냄새도 남기지 못했다라는 것은 인간이 감각 너머에서 진정한 존재를 찾고자 하는 철학적 질문으로 남는다. 감각, 존재, 예술, 도덕이라는 깊은 주제를 독창적으로 그려낸 작품! 후각을 중심으로 세계를 인식하고, 저자의 문체는 냄새를 시각적으로 느끼게 할 만큼 생생하고 감각적으로, 향기를 묘사하는 장면이 특히 문학적으로 매우 뛰어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가상천외하고 멋진 작품! 감각과 존재에 대해 새로운 시선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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