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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양뽀야님의 서재
  • 대불호텔의 유령
  • 강화길
  • 12,600원 (10%700)
  • 2021-08-13
  • : 2,784

밤바람이 나를 휘감았다. 바다 냄새가 몸속으로 스며들었다. 나는 숨이 차도록 달렸다. 어디인지 알수 없었고, 어디로 가는지도 알수 없었다. 나는 살아 있었다. 그리고 나는 죽었다. 그래,나는 살았고 죽었다. 영원히 이 길을 달려가는 유령이 되었다. 왜지? 왜 이렇게 뛰고 있는 거지? 나는 누구지?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멈춰 섰다. 그 소리들 한가운데 오래도록 서 있었다.



- P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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