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쭈양뽀야님의 서재
📚손을 높이 들고, 우리 세대의 목소리를!
📚리얼리스트 ‘ 최지인 시인의 두번째 시집‘!
📚최지인 저자의 <일하고 일하고 사랑을 하고>!

💭리얼리스트 최지인 시인의 두번째 시집! <일하고 일하고 사랑을 하고>는 2020년대 비정규직 청년 세대의 삶과 현실의 공간을 넘나드는 다성적인 목소리를 담은 시집이다. 이 작품은 부조리한 세상의 그늘에서 위테롭고 불안정한 생활을 꾸려가는 청춘들의 모습을 삶의 구체적인 경험에서 우러나는 진솔한 목소리와 날것 그대로의 생생한 언어에 담아낸 작품으로, 열심히 일해도 달라질 게 없는 세상에, 꿈꿀 기회조차 잃어버린 이 시대 청춘들의 고백에 귀 기울이다보면 가슴 한 편이 시린 작품이다. 2020년 조영관문학창작기금 수혜작 <늪지의 개들>을 비롯하여 총 41편의 시를 3부로 구성된 이 작품은 오늘날 청년 세대의 살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리얼리즘 시집이다. 비청규직 청년 세대의 노동, 사랑, 불안, 분노, 희망을 다성적인 목소리로 담아냈고, 날것 그대로의 언어로 현실을 그려냈다. 막막한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청춘의 감정을 날카롭고도 따뜻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청년 뿐만 아니라 이미 그 시절을 지나온 이들에게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게 한다. 또한 절망 속에서도 꿈을 꾸고, 사랑을 하고, 살아가려는 의지를 담기도 했다. 읽다보면, ˝나도 그렇게 살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청년들에게 단순한 위로 뿐만 아니라, 삶의 진실을 마주할 용기와 연대의 감각을 그려냈다.

💭현실은 냉혹하고, 죽을 힘을 다해 일해도 쓸모없다는 이유만으로 내쳐지는 폭력적인 구조 속에서도 저자는 꿈꾸는 행위 자체를 포기하지 말라고 한다.이는 청년들에게 자기 존재의 가치를 믿으라는 강한 응원의 말이기도 하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람의 체온이라고 한다. 이는 연대와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청년들이 서로의 고통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자는 제안이기도 하다. 사랑 역시 일처럼 반복되고, 때로는 고통스럽다. 하지만 사랑하는 것이 인간다운 삶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청년들에게 ‘너만 그런게 아니다‘ 라고 말해준다. 슬픔과 분노를 정직하게 말한다. 그리고 희망을 놓지 않는 태도가 깊은 울림을 준다. 오늘날 비정규직 청년 세대의 삶과 감정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리얼리즘 시집인 이 작품은 청년들에게 위로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겪는 삶의 진실을 정직하게 말하고, 그럼에도 살아가야 한다는 다짐을 함께 나눈다. 현대사회의 청년들이 겪는 구조적 현실을 직시하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감정의 지도 같은 이 작품은 오늘날 플랫폼 노동자, 계약직, 프리랜서 등 불안정한 고용 구조 속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의 현실과 맞닿아 있는 작품이다. 감정마저도 피로와 회의 속에서 흔들리는 현대인의 모습, 연애가 사치처럼 느껴지는 시대, 사랑은 더 이상 낭만이 아니라 삶을 버텨내는 또 하나의 노동이 된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시인은 세상을 바꿀 수는 없으나 꿈을 꾸고 라는 태도로, 현실에 대한 체념과 동시에 꿈꾸는 행위 자체를 저항으로 그려낸다. 이는 사회적 불평등, 기회의 박탈 속에서도 자기 존재를 지키려는 청년들의 내면적 투쟁을 상징한다.

💭개인회된 사회 속에서 서로를 지지하고 연결되는 감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신 건장, 사회적 고립 문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공감과 연대가 생존의 조건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사회적 발언이자 시대의 기록인 이 작품은 청년의 삶을 정직하게 기록한 감정의 보고서 같은 작품으로, 절망 속에서도 살아내는 존재의 선언문 같은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의 제목 처럼 , 우리는 일하고, 또 일하고, 그 사이에 사랑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 사랑마저도 마치 노동처럼 느껴져,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가고 있다. 과연 이것도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 삶의 의미를 되묻는 절박한 외침 같은 이 작품은 청년의 불안정한 삶을 미화하지 않았지만, 그 속에서도 사람의 체온을 나누는 연대의 가능성을 놓지 않았다. 1990년대생 청년의 삶을 기록한 문학적 다큐멘터리인 이 작품은 비정규직, 고단한 밥벌이, 흔들리는 사랑, 그리고 그럼에도 살아가는 의지! 끝끝내 살아가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건네는 작은 다짐이자 위로를 전해주는 작품이 바로 이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읽고 나면 , 삶이 조금 더 견딜 만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일하고일하고사랑을하고 #최지인작가 #시집 #시집추천 #청년들의삶 #신동엽문학상수상작 #공감 #연대 #시집리뷰 #시집소개 #도서리뷰 #도서추천 #책리뷰 #책추천 #창비출판사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