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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hakha님의 서재
  • 종이 아빠
  • 이지은 글.그림
  • 11,700원 (10%650)
  • 2014-04-21
  • : 2,297
이지은 작가님의 무려 11년 전 작품. 지금 이지은 작가님의 스타일과 많이 달라 읽고 보는 재미가 있었다.

일단 책 줄거리 자체도 독특하다. 바빠서 잘 놀아주지 못하는 아빠가 갑자기 종이로 변한 다. 그러데 오히려 종이로 변한 아빠에게 옷도 만들어 주고 돌보며 아이는 더 신나? 보인다. 종이아빠를 타고 하늘을 날며 마음껏 아빠와의 시간을 즐기는 아이. 갑자기 비가와서 젖게 되는 상황에도 아빠는 아이가 비맞지 않도록 하려고 애쓰는데, 그 장면에서 마음이 짠해진다. 어쩌면 이제는 아이의 입장보다는 아빠의 입장, 부모의 입장에 더 가까워졌기 때문인지 몰라도, 아이를 잘 양육하기 위해 일에 파묻혀야 하고, 그래서 아이와 시간을 더 보내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그런데 마지막에 아이는 말한다. '우리 아빠라서 다 좋아' 어쩌면 아이들은 부모가 느끼기에 아주 작은 부분, 짧은 시간이라도 진심이 담겨있다면 즐겁고 행복해 하지 않을까. 오히려 그 순간순간들이 영원히 오래 기억에 남게 되는 지도 모르겠다.

아이의 입장에서, 아빠의 입장에서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 책이 될 수 있을 듯 싶다. 이지은 작가님의 초기 작품, 새로운 작품이기에 읽는 재미, 보는 재미가 있을 듯 하다.

웅진주니어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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