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로 입고, 먹고, 자는 신인류 테크노 사피엔스
이재형 외 공저
'테크노 사이언스'라는 책은 자연스럽게 매 순간 기술을 사용하는 '테크노 사이언스'라는 인류가 미래에 겪을 디지털 라이프를 주제별로 다룬 책이다.
아직 학교를 다니고 있는 나에게 여러 주제들 중 가장 흥미로웠던 주제는 교육과 종교였다.
요즘 뉴스를 보면 자주 나오고 있는 주제이기도 하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가 기존의 체계를 유지하고자 멀리해왔던 기술들이 사용이 되는 것을 보면서,
어쩌면 우리 인류가 이 기회를 통해 기술을 실질적으로 사용하는데 한 발자국 다가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재택근무를 하는 회사가 많아지고, 대면회의가 아닌 화상회의를 하게 되면서 외면했던 기술들이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어린 시절 얼굴을 보면서 통화할 시대가 올 것이라는 상상을 했던 나의 세대는 얼마 지나지 않아 영상통화를 자유롭게 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은 빠르게 발달했다.
화상 회의에 자주 쓰이고 있는 플랫폼인 '줌'은 무려 9년 전인 2011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발되었다.
학교에서 진행되는 회의는 요즘 모두 줌을 사용하고 있는데, 여태까지 느낀 점은 편하다. 정말 편하다.
왜 진작 쓰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우리가 모두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을 때 학교가 대학이 입는 피해는 무엇일까?
꼭 동일한 시간과 장소에서 가르침을 받아야 할까?
책에는 교육에 관련된 챕터 이외에도 10개의 챕터가 더 존재한다.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는 미래의 학생들도, 미래의 신인류인 테크노 사피엔스들도 이 책을 통해 자신 앞에 놓여진 다양한 분야에 대한 미래 상황을 상상해본다면, 급변하는 미래를 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