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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ussy의 서재
  • 왜 일하는가
  • 이나모리 가즈오
  • 14,400원 (10%800)
  • 2021-04-12
  • : 24,753

왜 일하는가 


정말 내 인생의 화두이기도 한 책 제목이다. <왜 일하는가> ????????

이미 꽤 오래전에 들춰봤던 기억이 있는 책인데 이번에 다시 멋진 외형으로 단장해서 출간되었다. 오래 전 책인데도 책의 내용은 지금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얘기들이라 놀라울 정도였다.  


책을 펼치면 다시 여섯개의 질문을 던진다. 왜 일하는가? 일을 사랑하는가? 무엇을 꿈꾸는가? 노력을 지속하는가? 현재에 만족하는가? 창조적으로 일하는가? 이 여섯개의 질문이 여섯개의 챕터에 배정되어 저자의 오랜 경험과 성찰에서 도출된 명쾌한 해답을 읽을 수 있다. 



여느 자기계발서들의 단순주입식 항목 열거가 아닌 독서의 과정이 저자와 같이 일에 대한 화두를 고민하면서 그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었던 경험이었다. 


이제는 글로벌 최고의 부품 소재 기업이기도 한 일본의 교세라를 키운 저자는 제품을 끌어안고 싶을 만큼의 애정을 강조하며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그 무엇보다 더 좋아해보라. 그 일에 흠뻑 빠져보라. 그러면 퇴근 시간에 집에 가는 것조차 아깝게 느껴질 것이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밤새워 그 일에 매달려도 하나도 힘들지 않을 것이다. 내가 그 일이 되고 그 일이 내가 된 것 같은 기분. 그런 과정을 거쳐 이룬 성과 앞에서는 누구라도 어린아이처럼 뛸 듯이 기뻐할 것이다라고 조언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꿈을 이야기하는 대목들에서 가슴이 뜨거워지기도 했는데 2등이 꿈인 사람은 없다, 꼭 이루겠다고 간절히 마음먹어라, 잠재의식에 닿는 순간 기회가 찾아온다, 인간으로서 해야 할 도리를 다하였는가, 같은 속도로 달려서는 먼저 도착할 수 없다 등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죽을힘을 다해 살아가지 않는 식물은 하나도 없다. 노력하지 않는 식물은 생존하지 못한다. 동물도 마찬가지다. 육식동물이든 초식동물 이든 먹고살기 위해, 그리고 종족을 보존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열심히 살아가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 바로 그것이 자연계의 법칙이다. 그런데 우리 인간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의 노력’이라든가 ‘열심히 산다’는 말을 자신과는 거리가 먼 특별한 일처럼 생각한다. 성공하기 위해서만 열심히 일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인생은 살아가는 일 자체가 치열한 노력의 연속이다. 그것이 자연의 섭리이자, 인간이 인간다워지는 섭리이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바꾸는 지속의 힘과 기왕 할 거라면 완벽하게 하라, 일을 하려면 손이 베일만큼 완벽히 하라, 생생히 그릴수록 꿈은 가까이 다가온다, 비전문가가 전문가보다 더 크게 성공하는 이유, 혁신에 이르는 가장 확실한 길 같은 일의 의미와 관련된 주옥같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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