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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땅따먹기
  • 서상하
  • 16,200원 (10%900)
  • 2019-10-18
  • : 4,611

토지, 땅 -

대한민국 땅따먹기  책의 서두에 나오는 말처럼

<토지에 투자해서 부자가 되는 것이다. p12 참조>

진정한 부자는 모두 토지를 기반으로 판가름 내는 듯하다. 

 

<박경리 소설의 토지를 보면 알듯 옛날부터 토지는 우리네의 삶의 뿌리이자,

    그 당시의 토지 주인의 부의 척도를 알 수 있게 해준다.>


아직 부동산에 입문한지 얼마 안 돼서 모든 것이 결국 토지로 통한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그것을 피부로 느끼지는 못하는 시점에서

나는< 대한민국 땅따먹기란> 책을 만나게 되었다.


 

<현대판 부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물과 같은 책 대한민국 땅따먹기란 책을 만나게 되었다.

선물의 느낌이 물신 나지요?>


머리로만 토지의 중요성을 아는 내가 대한민국 땅따먹기란 책을 읽는 것은  

그리 쉬운 도전은 아니었다. 


사실,

일주일 전에  낙찰을 받는 작은 인천의 아파트도 유료 옥션의 비고란에 지구단위계획구역이라고 적혀 있었다.

지구단위계획구역, 각종 구청 담당자 전화번호 PDF 파일이 유료 옥션에 링크되어 있었지만,

이 부분은 내 관심사 부분이 아니었기에, 입찰전에도 열람을 안 하고 입찰을 할 정도의 나였다.

나는 3개월 내 단기 매매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아파트의 시세와

인테리어 후 시세 차익을 주로 많이 보고 확인하고 입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토지에 관한 책도 읽고 있고, 내가 마침 받은 물건이 여기에 속해 있는 걸 확인한 순간

약간의 흥미가 생겨 인천 연수구청에서 올려놓은 PDF 파일을 열어보니 뭔가 큰 변화는 없고,

도로와 주차 공간 정비를 하는 것에 내가 받은 아파트의 아주 미미한 부분이 속해있던 것이었다.

즉 재건축 예정이나 용도가 수익이 확 늘어날  큰 변화의 물결을 탈 수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뭔가 1Cm 성장한 듯한 내 모습에 그냥 기분이 좋았다.


이렇게 한번 열람을 하고 대한민국 땅따먹기 책을 활용을 하고 보니.

대한민국 땅따먹기란 책이 왜 바이블이라 불리고, 지침서 혹은 활용 서라고 불리는지 알게 되었다.

 


결국 내가 받는 아파트, 상가, 다가구 등등 모든 부동산은 이 땅 위에 지어진 것인데,

이 기초가 되는 토지에 대해서 내가 너무 모르고 있었고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


주택을 지을 때 우리가 알아야 하는 사선 구조와 주차용지 (일조권, 건축선 p160~p180)

근접 도로이냐 아니냐에 따라 엄청난 수익의 차이를 알려주고 있고,

개발할 수 있는 땅이냐 아니냐도 알려주고 있다.


알려만 주셔도 감사한데, 연습할 수 있는 연습문제(p216~p235)와

우리가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는 사례와 도전 편도 분야별로

정리가 되어 실려 있다.

그리고 챕터마다 정리되어 있는 Summary를 보고 씩 웃음이 나왔다.

(마치 중학생 자습서 같지 않은가?)


이 책은 꼭 이런 주택이나 택지의 용도와 개발 계획에 대해서만 설명하고 있지 않다.


경매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농지연금을 꼭 세팅하라는 말을 주위선 후배뿐 아니라 강사님들의 수업에서도 지나가듯 들을 수 있다.

그런데,

서울에서 평생을 산 내게 농지연금을 이렇게 A부터 Z까지 친절히 정리해서 알려준 책은

이 대한민국 땅따먹기란 책 하나뿐 인 것 같다.

기본이 정리가 되니 수업이나 선배들이 이야기 해중 농업인 자격 방법이나 유지 신청 방법들이

머릿속에서 한 번에 정리가 되기 시작했다.

 농지연금 좋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농지연금 세팅을 해야지 했던 나였기에 너무나 반가웠다.

 어떤 땅을 사서 농지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는지.

 이 농지연금용으로 만들어서 다시 되팔아 수익을 얻는 구조까지,


책을 읽다 보니, 땅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너무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안고 있었다.

농지연금뿐 안니라, 보상 경매물건, 도로 개설 투자법, 맹지, 미불용지 사용법 등등등....

 

내가 가장 흥미 있게 읽은 부분은 저자가 파주시와 법정 소송에서 승소한 부분이었다.

만약 나라면 저렇게 파고들 수 있었을까?

시를 대상으로? 그리고 일제시대의 지적도를 찾아낼 수 있었을까?

정말 옛말에 아는 게 힘이라는 말이 하나 틀린 것 없다.

저자는 모든 것을 정확히 알고 하나씩 풀어나가고 있었고, 그 노하우를 이 책을 통해서 아낌없이

독자에게 쏟아주고 있었다.

그러면서 수익률이라는 단어에 혹할 수 있는 독자들에게 수익률보다는 절대수익금액이 중요하다(p241)는

뼈 때리는 충고 역시 아끼지 않는다.

 

충고라고 하니 한 가지가 더 생각난다.


초입 부분에 토지 사원 모집이 정말 뭘 하는 회사인지 책에서 언급을 해줬는데,

정말 연락 안 하길 잘 한 것 같다.


<나는 14년 전통의 회사에서 큰일 치를뻔했던 것이다.>


아직 토지에 대해서 염매 물건 검색을 해보지 않았지만,

책을 읽고 난 지금은 토지도 차츰차츰 보게 될 것 같다.

토지를 알게 해주는 선물 같은 책. 대한민국 땅따먹기를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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