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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니님의 서재
  • 울다가 웃었다
  • 김영철
  • 13,320원 (10%740)
  • 2022-02-28
  • : 1,764

울다가도 웃게되는, 그것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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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울다가도 웃기도 하다. 인생이란 무엇일까. 어느새 2022년 4월도 며칠 남지 않았다. 당신의 2021년은 어땠는지. 당신의 2023년은 어떨 것 같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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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목차로 1장으로 슬픔. 행복엔 소량의 울음이 있다 2장에서는 농담. 우리에겐 웃고 사는 재미가 있다 3장에는 꿈. 누구나 잘하는 게 하나쯤 있다 4장은 사람.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은 에세이로 연예인 김영철이 살아오면서 겪은 일들에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고 느낀 점을 자유롭게 썼다고 볼 수 있다. 작가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웃음을 주지 못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주변에서 늘 그를 격려하고 응원해주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예전에 드라마 대본을 쓴 것이 일부 반영이 되면서 드라마 작가에게 칭찬을 받는 이야기도 등장한다. 작가를 울리고 웃기고 아프게 했던 순간, 그가 감동받았던 순간, 그 순간을 소중히 간직하고 추억하기 위해서 글을 쓰고 있는 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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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보면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작가의 모습이 안타까우면서도 우스꽝스럽게 보인다. 또 그 주변에는 오리와 핫도그 등이 있다. 옆에 달이 있는데 책 내용 중, 달에게 말을 건네는 모습이 생각난다. 요즘은 '아는 형님' 프로그램을 보진 않지만 예전에 즐겨봤을 때는 웃음을 많이 주진 않아도 밝은 모습이 인상적인 연예인이라고 생각하긴 했다. 가끔 그의 라디오를 들었을 때 긍정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것 같아 좋았다.

 

하지만 작가의 조금은 아팠던 가정사, 현재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해왔던 노력들, 그리고 그의 노력을 시기하는 주변인들. 항상 밝고 활기찬 작가도 상처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상처를 이렇게 불특정다수가 볼 수 있는 책으로 출간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본다.

 

덕분에 작가의 솔직한 심정과 글쓰기에 대한 열망을 품고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작가가 읽은 여러 책을 언급하다보니 읽고 싶은 책 목록이 늘어났다. 이 책을 읽으면서 코가 찡하기도 하고 눈이 초승달처럼 휠 때도 있었다. 특히 글쓰기에 대해서는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작가가 참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그의 주변에는 좋은 사람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연예인 김영철이 아닌 보통의 사람으로서 김영철을 알고 싶다면, 따뜻하면서도 가볍게 읽을 책이 필요하다면, 삶에 대한 위로를 받고 싶다면, 김영철이 주는 긍정의 에너지를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작가의 승승장구를 응원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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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을 빼요, 슈퍼 파월! '

 - <울다가 웃었다> 中, 59p -

 

 

문득, '나를 키운건 달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늘 그 자리에서 내 이야기를 들어주던 달에게 어떻게 고마움을 표현해야 할지모르겠다.

- <울다가 웃었다> 中, 141p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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