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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無盡의 세상보기
부처꽃수련을 보자고 만든 조그마한 물 웅덩이에 꽃이 피었다. 언제 어떤 경로로 들어왔는지 분명치 않다. 매년 때를 놓치지 않고 꽃을 피워 무더운 여름 한때를 함께 한다.홍자색의 꽃이 줄기따라 다닥다닥 붙어 피어 무리를 이룬다. 매년 품을 넓혀가며 꽃무더기를 키워온 꽃은 올해도 풍서한 모습으로 피었다.간혹 긴꼬리제비나비가 날아들어 희롱하는 모습을 보는 특별한 즐거움도 선사하는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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