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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jpowerjj님의 서재
  • 영어 공부는 싫은데 원어민과 대화는 하고 싶어
  • 윤선희
  • 13,500원 (10%750)
  • 2019-08-20
  • : 276

영어는 한국 사람에게는 숙제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영어 공부하겠다는 결심을 매년 신년 목표에 넣어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영어 회화 학원을 보면 연초에 붐비다가 시간이 지나면 한산해지곤 합니다. 영어를 잘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되는 거죠. 그러다 보니 포기했다가 다시 했다가를 반복하는 것 같습니다.

영어 문법과 독해는 잘하는 한국 사람들이 많죠.

그러나 한국 사람들은 왜 회화에는 유독 약한 걸까요?

저자는 영국, 미국, 폴란드에서 거주하면서 한국인의 학습 방법에 대해 탐구를 하며 그 이유를 풀어나갑니다.

일단, 영어와 한국어가 '외계어'수준으로 다르다고 말합니다.

영어는 한국어에 비해 문장을 만들 때 단어를 두는 순서가 중요하죠.

그래서 저자는 영어라는 언어의 '틀'을 먼저 익히라고 강조합니다.

영어는 마음을 나누는 도구이기 때문에 단기간의 성과를 바라기보다는 전 세계의 많은 이들과 소통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아보라고 권유합니다.

저 역시 영어는 수능, 토익 등 시험 점수를 목표로 해서 공부를 하다 보니 말문이 터지지 않고 쉽게 좌절되었던 것 같습니다. 무조건 연습을 많이 하기보다는 전 세계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 목표를 세워두고, 영어를 말하고 익히는 데 사용하는 '시간'을 늘려봐야겠습니다.

저자는 초격차를 만드는 영어 발음의 비밀은 '소리 파도', 즉 강세에 있다고 합니다.

정말 쉬운 문장인데 안 들려서 답답한 경우가 많죠. 영어는 우리말에 없는 강세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소리의 차이를 이해하는 연습을 해봐야겠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효과적인 학습 방법은 이렇습니다.

1. 영어 대사를 소리로 듣는다.

2. '소리 파도'를 살리면서 영어 대사를 따라서 말한다.

3. 글을 보지 않고, 의미를 떠올리며 온종일 반복해서 말한다.

저도 제 입으로 직접 말해 본 말만 잘 써먹게 되더라고요.

결국 소리를 듣고 내 입으로 말하고 반복하는 방법이 영어를 체화시키는 데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영어를 잘하고 싶어서 무작정 어학연수를 떠난다고 영어 실력이 느는 건 아니죠.

영어를 보다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한 번 이 책을 읽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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