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은 어디든 좋았습니다.
그곳이 국내
이든 국외이든 상관없었습니다.
여행 갔을 때 맛집, 볼거리 등이 기억 나기보다는 가족과 투닥거린 것이 더 생각나요.
지나고 나니 더 인상 깊은 추억이 된 것이지요.
어렸을 때 더 많은 곳을 함께 가볼 걸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추억을 더 쌓아볼 걸 하는 생각이 많아요.
결혼하고 나니 신랑과 여행을 떠나게 되지 친정식구와 떠나는 여행은 더욱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아이를 낳고 나니 여행이 더욱 절실해져요.
아기 기저귀를 갈고, 밥을 먹이고, 아이를 재우는 등 육아 루틴이 매일 반복되니 일상이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뭔가 새로운 곳, 새로운 일들이 없을까 하는 갈망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런 책을 통해서 그런 갈망을 채워보고 대리 만족을 느껴보았습니다.
이 책은 제가 미래에 꿈꾸는 패밀리 로드 트립 여정을 담은 책입니다.
제가 꿈꾸는 미래의 모습, 가족끼리 여행을 떠난 거죠.
저자는 가족과 10년간 100개국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자동차를 이용해서 여행을 다녔네요.
10년간 쌓은 여행 내공이 엄청납니다. 책의 두께도 그것을 알려줍니다^^
책에는 캐나다, 일본, 하와이, 페루, 발칸반도, 알래스카 등을 다닌 여정이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를 누빈 저자 아빠 엄마의 여행 팁들이 책들에 가득하고요.
저자는 본업은 펀드매니저였다고 하는데 렌터카 여행 설계자도 부업으로 하신다고 합니다.
큰 딸이 고등학교 졸업전까지 100개국을 여행하자는 목표를 세웠고, 딸 둘과 아들, 강아지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서 힘들 때도 많았을 텐데 오히려 여행을 통해 단단한 가족애를 만들 수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저도 아이가 좀 더 크면 아이가 가고 싶은 나라 버킷리스트를 정하고, 우리 부부가 가고 싶은 나라들을 정해서
세계를 누벼보고 싶습니다.
저자도 해냈으니 누구나 가능하지 싶습니다.
이 책을 보고 나서 한번 떠나고 싶은 나라들을 골라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