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이 매우 뜨겁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부동산은 거품이 의심될 정도로 매수세가 핫합니다.
정부는 다주택자들에게 각종 규제를 쏟아부으며 주택 가격을 안정화시키려 하지요.
그러나 좋은 투자처를 향한 수요를 누르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미국이 금리 인하를 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만 금리를 인상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고, 그럼 유동자산이 인플레이션을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대안이죠. 그래서 좋은 부동산에 대한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들은 투자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절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였고, 그래서 부동산 법인에 관심이 많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법인에 관련한 책들과 강의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도 그 이유이겠지요.
부동산 법인은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저는 부동산 법인과는 막연하게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데요.
이 책은 부동산 투자자이면서 부동산 절세 강의를 하고 있는 이상욱 세무사가 법인에 대해서 기초부터 차근히 쉽게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부동산 법인의 이해를 통해 절세방안을 마련하도록 안내합니다.
저자는 부동산 법인의 기초부터 시작해서 부동산 법인을 만들려면 어떻게 하는지, 부동산 법인은 사업자등록을 꼭 내야 하는데 어떻게 하는지, 운영을 어떻게 할지 등 초보자들이 궁금할 만한 질문과 답으로 책을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절세에 관련해서 상속세, 증여세, 누진세 등 세금에 관한 부분도 정리가 되어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자는 다주택자들에게는 부동산 법인 필요하다고 제안합니다. 부동산 추가 취득으로 발생하는 임대료는 누진세율 적용으로 세금이 많이 발생할 수 있고, 재산세와 종부세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다주택자들이 법인을 많이 내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죠.
부동산 법인에 대해 하나도 몰랐던 제가 부동산 법인에 대해 소상히 알게 되고 절세방안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구입은 가치 상승 전에 하면서, 절세는 왜 가격 상승 후에 하는가?"라는 저자의 말에 동감합니다.
부동산 투자자들은 매도 시 가격을 산정하지 않고 매수하는 경우가 많아 보입니다. 그래서 매도할 때 세금이 많이 나오니 양도세가 너무 아까운 거죠. 부동산 구입 전에 세금에 대한 절세 방안을 마련 후에 취득해보는 게 어떨까요?
부동산 투자자로서 세금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세법 변화를 알고 있어야 하겠지만 세금같이 케바케 사례가 많은 분야는 관련 전문가인 세무사에게 맡기는 것이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부동산 법인을 낼지 말지 고민이신 분들은 이 책을 참고한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곁에 두고 궁금한 부분만 찾아서 읽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