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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무야's 알라딘 blog
  • 아임 워칭 유
  • 테레사 드리스콜
  • 14,220원 (10%790)
  • 2021-10-27
  • : 134

 


몇년전인가 우연히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추리소설의 대가를 통해 추리소설의 즐거움과 재미에 푹 빠진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한데 이번에 테레사 드리스콜의 아임 워칭 유라는 작품을 우연한 기회에 만나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 접하게 되는 작가의 작품이지만 새로운 추리소설의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지 않나 싶은데 크지 않는 사이즈에 작지 않는 활자체 그리고 총 4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인해 큰 부담감 없이 작품의 세계로 몰입할수 있지 않나 싶네요.

 

표지를 수록된 띠지에서 1년 전, 목격한 것을 알고 있는 인물로부터 타킷이 되었다는 설정이 참으로 흥미롭지 않나 생각되는데 과연 어떤 전개방식이 독자들을 기달리고 있는것인지?

 

1년전 7월

 

과거의 회상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되고 있는데 기차 안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된 20대 남자애 두명과 두 소녀가 등장하는데 소녀들은 런던으로 향하는 여정이었다는것을 인지할수 있었습니다.

 

두 남자는 이제 막 출소한 애들이었다. 검은 봉지에는 개인 소지품이 들어 있었다. p9

 

칼과 앤터니가 범죄자들이었다니 아무래도 이야기는 좋지 않는 방향으로 전개될것임을 직감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소녀 中 애나가 실종되고 가족들에게 경찰들이 찾아오게 되면서 사건은 긴박하게 전개되는 양상으로 흘러가게 되는것을 작가가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는데

 

애나 실종 1년 후

 

'그런 생각하지 마. 당신이 전부 책임질 수는 없어. 뭘 잘못했다고 그래. 잘못한 거 없어, 엘라. 잘못은 놈들이 했지 당신은 아니야. 자책하면 안 돼.' p33

 

실종 1년이 지나도록 찾지 못하고 있는 애나와 실종 사건과 주인공 엘라에게 온 두통의 엽서가 사건의 긴장감을 더 일으키지 않나 생각되는데 사립 탐정 매슈를 찾아간 엘라는 그간의 사정을 말하고 애나의 엄마에게 더 이상 엽서를 보내지 말게 부탁하게 되며 밸러드 부인을 만나게 되었다고 하니 앞으로의 사전 전개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지 궁금하지 않을수 없네요.

 

사건 후 발생하게 되는 일련의 일들을 관련된 인물들을 중심으로 잘 소개해주고 있기도 하여 어렵지 않게 책장을 넘길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을 인지할수 도 있었고요.

 

경찰에 이야기를 해야 한다.

모두에게 진실을 말해야 한다. p95

 

무슨 사연이 있기에 이러한 문구가 등장하는 것인지? 애나 가족에게는 무슨 비밀이 있는것은 아닌지?

 

세라는 클럽에서 애나와 있었던 일의 진실을 경찰에 이야기 하지 않았다.

그날 밤 아빠가 보낸 문자에 대해서도. p123

 

세라와 애나는 기차에서 만난 남자애 두명과 클럽에서 무슨일인지 몰라도 사건과 관련된 일이 발생했다는 뉘앙스를 세라를 통해 알려주고 있는데 과연 무슨일이 있었기에 세라는 밝히고 있지 못하는건지 궁금증이 증폭되기만 하고 있던차

 

"그러면 세라를 마지막으로 언제 보셨죠, 밸러드 씨?"

"뭐라고요?" p187

 

소란을 피우고 경찰 조사실에서 조사를 받게 되는 애나 아버지와 아이를 잃은 아들을 집에 두고 일을 하러 꽃집으로 가는 엘라 그리고 매슈와 멜라니까지 사건에 관계된 인물들로 인해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쉽게 예측할수 없게 만들고 있는데

 

"봐봐, 처음부터 실종이 아니었던 거예요. 엄마가 쓸데없이 죄책감을 느꼈는지도 모른다고요. 진실을 알고 보면 콘월에 사는 게 싫어서 그냥 도망친 건지도 몰라요." p245

 

스페인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총성과 애나 벨러드 실종 사건의 용의자 칼 프레스턴,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

 

세라는 애나와 같이 있었던 이야기를 언니에게 말하게 되면서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될것이라는 긴장감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책장을 넘기고 있었는데

 

"그러니까 내 잘못은 맞아. 어느 쪽이든 나 때문이야, 언니. 내가 애나를 버렸어." p308

 

"애나가 죽었어요? 놈이 죽인 거예요?"

"아니요, 엘라. 아파트에 있는 여자요. 인질. 애나가 아니에요.

칼이 무슨 수작을 부리는지 모르겠지만 그 여자는 애나가 아니에요." p321

 

이어지는 반전으로 범인이 누구인지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끝을 향해 달려가는데

 

처음 접하는 테레사 드리스콜의 작품이지만 가독성면이나 독자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반전이 뛰어난 작품이라고 생각되는 아임 워칭 유(I Am Watching You)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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