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기는 도서를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그림 그리는 정신과 의사의 상담 일기
나는 왜 마음이 아플까
전지현 지음
시원북스
우울과 불안, 강박과 공황 등 보이지 않는 마음의 병을 치유해 주고 싶은
정신과 의사 선생님의 다정하고 따뜻한 마음이 담긴 위로의 책.
마음의 상처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진료실에서 만난 환자들을 보며 느꼈던 감정들과 마음들을
고스란히 책에 담아냈다.
끊임없는 쏟아지는 부정적인 감정들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
나도 모르게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괴로워하는 시간들.
낮은 자존감과 열등감으로 관계 속에서 소용돌이치는 무력감과 갈등.
이렇게 얽히고설킨 감정들은 마음의 병을 키우고
마음의 병은 일상생활을 방해하며 스스로를 괴롭히고 힘들게 만든다.
결국은 자신을 자책하며 마음의 병을 점점 더 키워나간다.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
감기에 걸리면 병원을 찾듯, 마음의 병도 병원을 통해 치유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정신과에 대한 걱정과 불편함, 궁금증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저자는 정신과에 대한 인식은 물론 잘못된 병에 대한 오해를 차근차근 풀어나가며
따뜻한 그림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손을 내밀어 준다.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마음의 병.
마음의 병이 생겼다고 자책할 필요 없다.
끝없이 어두운 심연으로 들어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도
모든 일이 전부 내 탓인 것 같아도
스스로를 향한 비난과 질책이 계속되어도
자신을 깎아내리는 열등감 속에 파묻혀도
자책할 필요 없다.
모두 마음의 상처에서 비롯된 병일뿐이다.
그저 병원에 가서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잘 받으면 된다.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상처로 혼자 끙끙 앓으며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건네주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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